토마토, 파프리카, 치즈가 들어가면 뭔가 패스트푸드가 더 건강해지는 착각(!)이라도 느껴야 먹는 죄책감이 덜 드는 이유로 요즘 올토핑을 즐기는데 롯데리아도 20%할인된 모바일상품권을 남발하고 있기 때문에 SK텔레콤 멤버쉽 10%와 함께 사용하면 음...롯데리아가 맥도날드보다 낫네~~싶어진다.
(더더구나 요즘 모바일 상품권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유효기간도 길어지고 기간 연장도 예전보다 쉬운 방법으로 바뀌는 추세라 사놓고 못쓸 일은 이제 줄어들었다.)
어째 딴 길로 샌거 같네.
여하튼 롯데리아는 바쁠 때 불고기버거라던가 새우버같이 인기 있는 품목은 미리 만들어 놓아서 이게 새로 막 만든 제품과는 맛이 차원이 다르다.
롯데리아에서는 좀 비싼메뉴나 비인기 메뉴를 시키거나 같은 불고기버거라도 올토핑으로 주문하면 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땐 정말 따끈따끈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다.
올토핑은 지난 번에도 언급했지만 롯데리아에서 만의 은어다. 감자튀김을 주문하면 후라이쪽을 바라보며 '빅'하나...
요런 멘트를 아마 들어본적 분도 있을 수도 있을텐데 원래 토마토, 치즈, 파프리카 모두 넣어주세요~~라고 할 때 직원들은 올토핑 무슨무슨 버거~~하나 요렇게 주문을 넣는데 경험상 간단히 올토핑 추가라고 주문해야 착오가 없어 나도 그냥 올토핑 추가요~로 주문을 넣는데 올토핑 주문이 자주 없는지 만드는 직원이 꼭 밖을 내다봐서 눈이 마주치게 된다. 그럼 결과는 항상.
잘 만들어진 햄버거를 만나면 기분이 좋다.(원래는 계란후라이 넣어서 수제버거화 시킨 후 먹으려고 포장을 했었는데 이날은 귀찮아서 그냥 먹었다.)
롯데리아 햄버거는 잊지말자. 올토핑.
900원 추가로 더 맛있어 진다는....
(음주포스팅이라 말이 thelove게 길어짐을 이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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