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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전국노래자랑의 위키리를 기억해...그리고 추모해...

 

 

전국노래자랑이 송해 선생님 덕택에 재조명을 받는 요즘

난 어릴적 위키리씨가 진행하던 전국노래자랑을 기억한다.

지금의 송해 선생님과는 조금 다르게

은은한 미소와 차분한 진행이 돋보였던,

어릴적 내겐 키가 엄청 커보였던 위키리씨..

이분은 지금 뭐하고 계시나 한적이 있었는데

오늘 별세 소식이 들린다.

얼추 계산해보니

내가 지켜봤던 위키리씨의 전국노래자랑 그 시절이

지금의 내 나이와 좀 비슷한 시기가 아니었나란 생각이 든다.

세월의 무상함을 자꾸 반복해서 얘기해야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은

그래도 헛헛하게

세월 참 많이도 흘렀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