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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삼청동 삼청 칼국수


거의 2년만에 삼청동을 찾았다.

배고프다고 성화를 부리는 딤이를 위해

커피와 쿠키로 입맛을 버린 내가 심술을 부리며 들어간 삼청칼국수.

바로 건너편에 유명세가 있는 원조집이 있으나 난 그집은 왠지 정이 안간다.



워러~나오시고


동동주 반되가 나오시고 나니


밑반찬 깔려 주시고...


녹두전이 안된다기에 해물파전을 주문했다.

막 부쳐나와 맛은 괜찮으나 해물이라곤 냉동새우와 오징어 밖에는 없었던 평이한 파전이다.



디미가 먹은 들깨 수제비.

들적지근한게 들깨향도 좋고 괜찮았다.

무척 만족스런 맛이라고 떠벌였다. ㅎㅎ


해물파전 1만원 들깨칼국수 7000원 동동주 반되 3000원 고로 2만원 나오심.

오랜만에 방문한 삼청동 길은 나름 운치있는 곳이다.

가로수길이나 인사동길 보다 훨씬 나은...

이곳을 한바퀴 돌아 동대문 사거리까지 걷다가

이화동에서 301번 버스를 타고 잠실역에서 4318로 환승.

물론 그 전에 퀴즈노스 고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