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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아웃백 홍대 TAke-OUt


홍대 지하철역에 들어갔다가 혹 버스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을까 싶어서 다시 밖으로 나와

버스정류장 기웃거리다가 뻘껀~아웃백 네온사인이 나를 유혹해서 들어갔다.

버스타고 출발한 신양 다시 부르기도 뭐하고 해서 테이크아웃하러 왔다고 했더니

바테이블로 안내를 해서 이것저것 주문하고 음식 나오기까지 서비스로 준 딸기에이드

마시면서 노~랐다. 빵포장이 네게라 종이백이 터질라 한다.



다 퍼질러 꺼내 놓으니 푸짐한거 같지만 그냥 가지수만 많을 뿐이다.

키즈 챱스테이크 플래터 7500+750원 근데 왜 야채는 쏙 빠졌을까??


카카두 그릴러다. 접시에 사이드 메뉴랑 같이 나오면 그럴듯 해보이지만

요거만 달랑 들어있으니 량적인 면에서는 초라하다. 19,900+1990원

강력 할인(?)이 아니라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메뉴.


치즈케익 4400+440원*2

왼쪽은 어린이 메뉴에 사이드로 주는 볶음밥(량 진짜 초라하다.포장손님에겐 밥량을 좀 늘려주는게 좋을듯.)
오른쪽은 카카두 그릴러에 주는 사이드 두개를 다 볶음밥으로 해서 볶음밥 량이 그나마 봐줄만 하다.


카카두 그릴러에서 옵션으로 주는 포테이토 습이다.
샐러드와 습중에 택1이다.

감자 블럭이 많이 씹히는게 약간 짠듯 하지만

입에 착착 붙는군....


어린이 메뉴에 주는 음료. 망고에이드로 들은 것 같은데 무신 죽같다.

(집에 가서 사이다 타 먹으란 건지...잘 모르겠당.)

아웃백에서 이 빵 포장빼면 시체겠지...네개나 줬다. 제조원은 신라명과..ㅋㅋㅋ


라즈베리 쨈을 좀 더 얻어왔다. 예전보다 많이 묽어진 느낌이지만 그래도 빵찍어 멋으면 맛있다.

밑은 빵갯수대로 포장해준 휩버터.


빠에서 바텐더에게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딸기에이드도 서비스로 주고 포장할 가짓수가

여러개다 보니 혹 빠뜨리는게 있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을 말끔히 해결해줄만큼

능수능란한빠텐더의 숙련도에 무척이나 만족했는데 오늘의 옥의 티는

이 포장케이스의 이름모를 얼룩이다. 워서 묻었을까...이 얼룩..

신양을 보내고 생각지도 않게 들어간 아웃백.

웬지...좀 미안한 감이 없지 않지만

집에가서라면(?)을 더 맛있게 끓여 먹었을 신양을

생각하면서 미안한 맘을 접는다.

내 나중에 삼겹살 맛있게 먹여주마...ㅎㅎㅎ


올림픽파크텔에 츄리장식을 했다.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이제 물건너 간 것 같다.

감흥이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