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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평화

`체인질링` 메가박스 동대문 8관 2009.02.06 18:50


역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수작이라 얘기했던 모 평론가의 얘기는

내가 볼 땐 좀 과장이 아니었다 싶다.

이스트우드 감독이 확신에 찬 연출력으로 그려낸 심장을 뒤흔드는 강렬한 드라마라는

뉴스위크지를 인용한 카피 보다는심장에 은근하게 퍼지는 잔잔한 드라마가 더 맞는 얘기.

내가 연출의 포인트를 제대로 짚어낼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저 안젤리나 졸리의 호연만이 눈에 좀 띄는 영화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전사의 이미지도 섹시한 요부의 이미지도 사라지고

가냘픈 소시민이지만 모성애의 파워가 어떤 것인지 그녀는 잘 표현해냈다.

훗날 케이블에서 방송되면 분명히 제목이 이렇게 바뀔 것 같다.

"안젤리나 졸리"의 체인질링...ㅎㅎㅎ


막판에 살짝 눈물이 핑돌기는 하고 훌쩍이는 관객도 조금 보이지만

썩 재밌게 아주 훌륭하게 감동 받을 수 있는 영화는 아니라고 봄.

(감동있게 영화보고 나서 어 실화~였어?? 라는 놀람이 있었어야 하거늘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대충 내용 알고 간 탓도있거니와

게다가 영화시작부터 a true story라고대놓고 얘기하는 것도 왠지 김빠지는 짓이다.)



왼쪽에 M관 입구만 따로 있고 이 통로에 2~8관의 출입구가 있는 것으로 안다.


8관 출입구..

요즘 돈안들이는 절제된 CGV보다는 인테리어 느낌이 좀 더 화려하고 고급스럽다.

8관은 F,G열이 로열열이라고 생각함.


에스컬레이터쪽으로 들어오다 보면 오른쪽에 매표소가 있다.


그 왼쪽엔 매점이 있고..그 앞쪽으로는 게스트 서비스 데스크가 있다.

난 거기서 그동안 메가박스 삼성카드와 반올림 서비스로 거저 모은 포인트를 사용해

초대권으로 발권 받았다.

매표소 오른쪽에 위치한 VIP 원스톱서비스.

인터넷도 가능하고 발권도 가능한 휴식공간.


무인판매대.

예매분 발권 및 현장 발권을 좌석상황을 보면서 셀프로 할 수 있다.



9층에 매표소 및 매점등 편의 시설이 있고 한층 올라가야 상영관 출입구가 있다.

메가박스의 특화관 M관.


에스컬레이터로 9층에 올라서면 던킨이 보이고..


유턴을 해야 메가박스 출입구가 보인다. 물론 서로 다른 두군데에 엘리베이터홀이

따로 있다.



제일 처음입장하는 바람에 귀한(?) 상영관 내부 셀카. 새의자의 안락함..두시간이 넘는 상영시간 내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