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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재의 팥빙수 사랑이야기 그대를 만날 때면 이렇게 신이 나는데. 이룰 수 없는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는 어쩌면 좋아요. 빙수를 비벼 봐도 마음은 슬퍼져요. 식탐에 빠진 나를 나를 건질 순 없나요? 내 인생의 반은 츠묵는 데 있어요. 그 나머지는 나도 몰러유. 이 마음 다바쳐서 좋아한 팥빙수인데 이룰 수 없는 날씬함, 날씬함은 어쩌면 좋아요. https://youtu.be/xEpgEbMQi1s 더보기
7월 11일 화요일 비요일 양말 신발 다 젖었어요. 그러나 비를 좋아하는 제 맴은 뽀송뽀송♡♡ 제 전용(?) 기사님이 안전하게 운전 중이세요.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요 노래 함 들어야쥬? 그래도 오랜만에 함 들어 보실래요? https://youtu.be/8oMs74_9v34박미경씨도 저 젊고 화려했던 날의 주름잡던 무대를 그리워 하실까요? 별 것도 아닌 제 과거도 이리 그리운데 말이죠ㅎ 제 아무리 드높게 치솟은 롯데월드타워의 화려함도 흔한 구름옷을 입으니 별 것도 아니네요. 창문도 못 여는 시그니엘 오피스텔 하나도 안 부러움. 레알? 진짜? 정말? 넵, 누가 공짜루 주면 팔고서 엘리베이터로 내려가면 지하철역이고 백화점 있는 주상복합으로 갈라우ㅎㅎ 나처럼 청춘이 사라졌음을 지각하고 통곡하기 전에 님의 청춘의 날들, 만끽하시길♡ 더보기
원할머니 보쌈 배달 : 모둠보쌈(소) + 새싹쟁반무침면(소) 갑자기 수육이 머릿속에 떠올라 수육이 조금 나오는 순댓국집 순댓국밥 정식을 먹으러 갈까 하다가 비가 와서 급 포기. 게다가 또 쌈을 싸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결정한 원할머니 보쌈 배달. 돼지고기 배달 결정은 신속과 정확. 돼지인간의 인생 결정은 느림과 대충. 오호 통재라ㅠ 원할머니 보쌈을 가족들이 좋아해서 꽤 자주 시켜 먹었지만 점점 뭔가 부실해지는 느낌과 요 보쌈고기 품질이 들쭉날쭉해서 안 시켜 먹게 되었는데 이날은 꽤 맛있는 고기가 왔어요. 비계가 50% 일 때나 고기를 넘 성의 없이 두껍게 썰거나 퍽퍽한 고기가 올 때가 종종 있거든요. 특히 저는 넘 두껍게 썬 고기를 싫어해요. 김치는 꼭 모둠보쌈을 시켜야 따라옵니다. 김치를 원하시는 분은 메뉴사진에 김치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정말 황학동 원할머니 .. 더보기
2023년 7월 10일 월요일 날씨 : 오락가락 오전에 억수비 소리에 깼어요.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는 빗소리. 혹시나 해서 창을 닫고 다시 잠을 청했는데 그 찰나의 순간에도 저는 슬리퍼를 신고 나가 비를 맞고 돌아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도대체 내게 왜 이런 욕구가 자꾸 생기는지 모르겠슴당ㅎㅎ 걱정은 붙들어 매세유. 머리에 절대 꽃은 안 꽂겠다고 약속!!! 누구 하나 쳐다볼 것 같지 않은 무궁화(맞쥬?)가 길가도 아닌 담벼락 쪽으로 폈다. 내가 이뻐해 주니 너도 기분이 좋았을 게야. 그지? 틈새시장, 니치마켓. 한창 유통시장이 커지던 90년대 많이 쓰이던 시사상식. 여전히 틈새시장을 잘 노리면 저렇게 깨진 콘크리이트에도 풀들이 피어나듯이 레드오션도 블루오션으로 만들 수 있겠쥬?근데 중요한 건?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틈새가 안 보여요ㅠㅠ. 2년을.. 더보기
2023년 7월 9일 일요일 💜💙 🧡💛💜💙 🧡💛💜💙 🧡💛💜💙 🧡💛💜💙 🧡💛💜💙 🧡💛 억수비가 오다가 뙤약볕 태양이 변덕을 부리던 날.그대가 날 위해 구독, 좋아요, 댓글 달아주신다면 굳이 말리진 않으렵니다요^^대신 요글 말고 다른 글에 부탁드려유♡ 더보기
오랜만에 잡동사니 긁어 모아 한 포스팅, 한스 포스팅. 유튜브 알고리즘 아니었으면 뉘신지요? 했을 그녀들. 전 영어 버전을 듣고 그 화면이 영화 장면인 줄도 모르고 뮤직비디오 기가 막히게 뽑았다고 탄성을 질렀던 기억이 나요. 근데 세상에...비지니스 세계에서 뒷통수 치고 고소고발전 하는 지인들을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스스로 할복하시는 분덜은 첨 봤어요. 피프티 피프티가 통수돌 이미지가 박혀서 인터넷 유저들이 앞으로 멤버들 근황올림픽에서나 보겠네~하더라고요. 고소 고발 다 취하하고 큐피드 이전에 으쌰으쌰 하던 시절로 얼른 돌아가세요!!! 안 그럼 당신들 끝났어. https://youtu.be/-h42fLosXmU 다산지금 신도시 임장 다녀왔어요♡ 바닷가 도시로 이사 가고 싶은데 서울서 태어나 자랐으니 연고지를 떠나기가 쉽지 않네요ㅠ.. 더보기
스타벅스 망고 용과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그란데♡ 내 머리루다 이름 몬 외우겠음ㅠㅠ아재 되고 나서 뭔가 치사해서 안 가게 되는 스타벅스. 얼마 전 게을러서 이벤트로 받은 쿠폰을 두 장이나 날렸으나 그깟 단물, 마셨다고 치지 뭐~쿨 하게 잊었다. 내가 스타벅스를 안 가게 되는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노트북 카공족들. 만약 누군가 수다 떨려고 잘못 들어갔다가는 정말 조용히 해주세요~~라는 말을 들을 것 같은 매장들이 은근히 많다. 아이스 음료 얼음 츠묵으면서도 얼음 덜그럭 소리에 눈치가 보이는 곳들이 종종 있다. 얘들아 공부는 제발 도서관 가서 해라!!! 아재의 야그가 또 딴 길로 샜네. 늙은 교수님 강의가 맨날 삼천포로 빠졌던 이유가 다 있는 법이여ㅠㅠ. 아이스 카페라떼를 마시려다 오랜만에 참신하게 아재티 좀 벗어 보자고 포스팅용으로 신메뉴를 주문해 봤.. 더보기
SNS 시 한 수 '매일매일 달라달라' 강 하나 건넜을 뿐인데 강남에서 강북이고 세월 하나 건너고 나니 가요톱텐에서 가요무대로 바뀌네. 주택은행 통장 만든 1993년. 그 기다란 계좌번호 그날 한 번에 외웠는데 안전을 위해 8자리로 늘려놓은, 매일 누르는 도어락 비번이 어쩌다 한 번씩 헷갈리기 시작한다. 극장에서 돌로레스 클레이븐 보던 날 세련된 귀부인이 몸져누워 계단을 스스로 구를 때 맨날 젠체하던 부잣집 친척 할머니를 생각했었는데 유튜브로 다시 보던 어젠 내 모습이 떠올라 깜짝 놀라 섬칫했다. 새하얀 스피도브랜드 라운드 티셔츠에 리바이스 28사이즈 청바지를 입고 친구 선글라스를 빌려 쓰고 MT 가서 찍은 사진을 지금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아저씨의 여러 숫자들이 물에 불은 면발처럼 세월에 실컷 불어버렸다. 티비에서나 떠드는 100세 인생. .. 더보기
빽보이 피자 배달 배달앱에 빽보이 피자가 보이기에 백선생 체취를 피자에서 느껴보고자 주문을 해봤답니다. 생각 보다 빠르게 따끈따끈히 도착. 근데 시원한 콜라는 따로 좀 담아주시와요. 반반피자 라지로 주문. 슈퍼 빽보이 피자와 1000원 추가 요금이 있는 체다콘치즈 피자로 선택하고 2500원도 추가해 피자치즈도 추가했어요. 요즘 배달 피자는 치즈 추가 안 하면 치즈 넘 아끼는 느낌이 들어요. 맛은 피자맛이 상향 평준화 되어 거기서 거긴 느낌이긴 한데 커다란 스위트콘 덩어리들이 씹히고 체다치즈가 녹아 있는 체다 콘치즈 피자쪽이 더 끌리는 독특함이 있었답니다. 재구매 의사는? 백종원씨 하는 거 봐서? ㅎㅎ 리뷰 이벤트로 토마토 스파게티를 받았어요. 맛은 배고플 때 먹음 맛있는 익히 아는 그 맛. 진짜 진짜 재구매 의사는??? .. 더보기
앞집 덕수네 골목대장 덕수는 참 멋진 아이였다. 아이답지 않은 리더십과 예의를 가지고 골목길을 휘두르던 그 녀석은 항상 내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가난의 표식을 완전히 떨구지 못한 우리 집에 비해 이층 양옥집 주방밖으로 미제 오븐에서 달콤한 카스텔라 굽는 냄새가 풍겨오던 우리 앞집 덕수네는 우리 골목의 대표 부잣집이었다. 퇴근길이면 포마드 발라 넘긴 단정한 머리에 고운 양복을 입으신 그 집 아저씨는 멋진 자세로 골목의 아이들과 악수를 하시면서 등을 두드려주셨는데 잠바차림 우리 아버지는 방에서 툭하면 엄마에게 반찬투정을 하고 계셨다. 시간이 흐르며 아이들의 골목길 우정과 어른들의 따스했던 친분들이 하나 둘 이삿짐을 싸며 떠나는 사람들로 깨질 무렵 우리도 눈이 빠지게 완공되길 기다린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어느 날 .. 더보기
SNS 시 한 수 '녹임' 우리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미움, 외로움, 서러움 따위는 젓지 않아도 사르르 풀리는 커피믹스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녹이며 살아야 한다. 쌓이고 쌓여 그 두툼함이 닳고 닳아 뾰족함이 되어 마음을 찔러대면 진통제도 소용없고 그 어떤 달콤한 위로도 힘을 내지 못한다.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작은 행복들이 녹여내지 못한 더러운 찌꺼기들의 훼방을 받게 되면 불행의 씨앗을 품고 키우는 어리석은 짓을 하게 된다.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모두 잘 아는 거 같은데 다들 왜 그리 뾰족함을 안고 나를 찌르고 타인을 찔러대는 것일까? 알다가도 모를 우리네 인간세상. 우리도 가끔은 야생에 사는 느낌이 든다. 더보기
SNS 시 한 수 '만년학생' 신의 질투를 받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신의 질투를 벗어나기 위해 사랑싸움을 한다. 다소 안전구역처럼 여겨지는 우정. 오랜 친구들은 쉽게 방심하며 10년지기 20년지기 숫자놀음에 여념이 없다. 사랑, 친구, 우정, 믿음 이런 단어들이 순식간에 원수, 손절,사기, 배신 등으로 변질 되는데는 단 1초면 가능함을 아는 사람들이 의외로 적다. 특히나 청춘놀이 시절엔. 인생은 배우고 배워도 또 배워야 하는, 우리를 졸업도 못 하는 만년학생 취급한다. 가슴에 손을 얹고 조용히 들어가야 하는 나무공간에서나 겨우 졸업할 수 있음을 생각하면 너무 길어 지겹다. p.s. 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요즘은 나이가 들었는지 내가 세상에 다녀간 흔적이 하나도 없을 거 같네. 말그대로 그냥 소시민으로 너무 평.. 더보기
SNS 시 한 수 '거짓말' 우리 엄마는 막내인 나를 제일 예뻐했다 하셨다. 막내아들인 난 평생 엄마하고 살 거라고 약속했었다. 머리가 커지고 눈이 밝아지고 나면서 모자지간의 거짓말은 쉽게 들통나고 말았다. 엄마는 꽤 티 나게 첫정 장남을 제일 예뻐하셨고 막내아들은 늙은 어미와의 불협화음에 시시 탐탐 둥지를 떠날 궁리만 했었다. 그렇다. 살면서 누구나 고의던 아니던 거짓말로 진실을 포장할 때가 있다. 그게 나를 위해서건 상대를 위해서건 거짓말을 한다. 그저 그 거짓말이 쉬이 들통나지 않기만을 원하고 설령 눈치챈다 하더라도 서로 상처받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더보기
이디야 애플망고 눈꽃빙수 배달(부제 : 무슨 연유로 나를 따르는 것이냐?) 오늘도 도야지는 뭔 간식을 먹을까? 고민합니다. 배달앱을 뒤지다가 이디야 애플망고 눈꽃빙수에 꽃혔지요. 요즘 롯데리아 빙수를 매일 1식 했더니 질린터라 이디야로 눈길을 돌려 봅니다. 약 35분 후 깔끔하게 배달이 완료되었다는 라이더님의 문자가 도착. 냉동망고지만 푸짐하게 들었네요. 생망고의 그 신선함은 아니어도 살짝 해동이 덜 되어서 사각거리는 느낌이 아이스바 느낌도 나서 저는 좋았답니다. 이 냉동망고 빙수를 보는 순간 그 유명한 신라호텔 98000원짜리 빙수가 떠올랐어요. 저도 철없던 20대 시절에 부모님께 띁어낸 용돈으로 호텔을 드나들던 시절이 잠깐 있었는데 물론 그땐 저렴하게 맥주 한 병만 시켜도 외국 밴드가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고 포켓볼도 치고 다트게임도 즐길 수 있는 .. 더보기
북촌손만두 배달 냉면과 튀김만두 쫄면 등등 여름 하면 빠질 수 없는 냉면. 북촌손만두의 물냉면. 내용물과 살얼음육수를 따로 포장해준다. 다대기가 칼칼하니 맵지는 않고 육수가 살얼음 상태로 시원하게 배달이 와서 요즘 꽤 자주 주문을 했었다. 삶은 계란대신 메츄리알 두 개가 들었고 오이채, 절임무, 통깨 정도의 고명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맛있고 시원하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배달냉면으로써의 가치는 충분히 한다. 북촌손만두의 시그니처 메뉴인 튀김만두 3개에 6000원이고 아래 만두와 함께 모둠만두로 14000원이다. 바삭하고 안에 내용물도 알차서 이거 먹으면 맥주 생각이 난다. 저 위에 올린 튀김만두 3개와 다양한 만두들이 들어있는 이 박스가 한세트로 가격은 14000원. 박스안에 3개 놓인 동그랑땡 느낌의 굴림만두가 독특한 거 빼고는 다른 만두는 .. 더보기
손절 지인 뒷담화 2탄 이 친구는 아는 선배와 약속이 있어 만났다가 선배의 후배가 연락이 오면서 우연히 동석을 하게 되었다. 청춘시절의 특권 중 하나가 지인을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지치기하듯이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인데 만나고 보니 이 친구가 마침 같은 동네 15분 거리에 사는 녀석이었다. 선배와 셋이 신나게 술 한 잔 마시고 신촌에서 같이 2호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곧바로 친구가 되어 버렸다. 그렇게 서로 같은 동네라는 공통점 하나로 친해졌지만 이 친구와 나는 서로 많은 점들이 달랐다. ☆ 굳이 하나하나 설명할 수는 없지만 친구를 좋아하고 배려할 줄 알지만 소심한 내 성격과 약간 들풀처럼 자라 저돌적이고 진취적이지만 뭔가 경험이나 생각이 깊지 않은 스타일이었던 친구는 서로의 단점을 상호보완 해주는 점.. 더보기
SNS 시 한 수 '도둑의 멍'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뭔가 밀린 축복이 몰려오는 기분도 들었다. 오마이갓. 신이시여 정녕 저를 축복하시는 겁니까? 그땐 몰랐다. 신이 나에게만 주신 특혜인 줄 알았는데 그냥 누구나 적절히 손 벌리면 쥐어지는 젊음이 가져다준 우연한 선물이었음을. 세월은 일방적인 믿음은 져버린다. 변덕이 심하다. 그러나 세월 핑계 대지 말자. 내 변덕도 만만치 않았다. 내가 지랄하니 세월은 발광을 하더라. 좋은 시절은 갔다. 또 오겠지 하는 희망고문은 미련임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았았다. 오늘 떠난 버스정류장의 막차는 아침이면 다시 오지만 인생을 편히 태워줄 버스는 언제 또 와줄는지 기약이 없다. 택시를 잡아타던 밤길을 향해 걸음을 내딛던 선택은 내 것이다. 어둠이 깊어질수록 외롭고 힘들고 체력이 .. 더보기
SNS 시 한 수 '돌아가요' 세상은 지 맘대로 돌아가요. 누구도 멈출 수 없는 독불장군이죠. 저도 언젠간 그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거 잘 알아요 허무해도 어쩔 수 없죠. 돌고 돌아 다들 가야 하는 곳 그곳이 이리 가까이 다가올지 몰랐네요. 가끔 돌아버릴 거 같을 때가 있어요. 그래 늙어서 그래요. 오늘도 돌고 도는 세상사 난 의자를 밟고 올라가 벽시계 배터리를 잠시 빼봅니다. 더보기
SNS 시 한 수 '탈피' 웬만하면 잘난 너 좀 끄집어내서 데리고 놀아라. 못난 너랑 궁상놀이는 이제 그만할 때 되지 않았을까나. 어디다 꼭꼭 숨겨 놨기에 그 잘난 너는 세상 구경도 못 하고 저 뒤에 숨어서 못난 너와 노니는 걸 비웃고만 있을까? 나와라 나와라 제발 나와서 못난 너 꼭꼭 짓이겨 밟아 20리터 종량제 쓰레기 봉다리에 구겨 넣어 냄새 하나 못 돌아오게 저 멀리 내다 버리렴. 더보기
SNS 시 한 수 '고립' 나는 나를 벗어날 수 없고 세월을 건너뛰는 요란한 버스에서는 잠시 내릴 수도 없고 행복 찾아 헤매는 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산다. 작은 방안을 벗어나지 못하고 고여있는 습하고 퀴퀴한 공기처럼 내가 만든 틀 안에 고립되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어두운 에너지와 매일을 사투하며 나는 살고 있다. https://youtu.be/t4YvLaLaMJw 더보기
어린이대공원 동물들 귀엽ZOO?? 작년 11월에 산책 갔었던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모습들입니다. 전 얼룩말도 분명 찍은 것 같아서 갤러리를 아무리 뒤져도 없네U. 어릴 때 어린이 대공원 소풍 가서 코끼리를 처음 보고 와~~~ 코끼리다 하는 순간 우리가 있는 쪽에 튈 정도로 소방호수 물줄기 같은 소변을 보던 코끼리. 코끼리를 향한 동심을 파괴하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요ㅎㅎ. 최근에 가본 분들이 사자가 너무 말랐다고 유튜브에 댓글을 많이 다셨던데 이때도 상태가 별로. 정말 서울시 예산이 부족해서 배불리 못 먹이는 걸까요?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에버랜드 사파리처럼 좀 넓은 곳에서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을 텐데...아쉬운 부분입니다. 맹수지만 참 귀여워서 한 번 만져 봤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이 말은 먹이 주시는 사육사분.. 더보기
버스 안에서, 내 맘 안에서. 창밖의 꽃들을 보고 잠시 사라진 두통(종로 2가) 차창밖 이별이 슬펐던 옛날 사람들도 상상해 보고(신문로) 용두사미(龍頭蛇尾)라는 사자성어도 떠올리며 용두용미라는 넷플릭스 더글로리 시즌2를 생각해 보고(용두동) 르세라핌 너머 잘린 가지에도 새순이 핌을 바라는데 그 위에 마침 필라~글자가 있기에 함 쳐다 봐주고. (구의동) 버스에서 뱅기두 함 봐주구(천호동) 버스 안에서 너는 겨우 버스 탔냐? 비웃으시며 운전 시작(?) 하시는 견공님 팔자도 부러워해보고(천호동) 차(타)고 이것저것 보고. 버스탐도 생각하기에 따라 이것도 작은 여행이 될 수도 있겠쥬(종로 5가) ❤️🧡💛💚💙💜❤️🧡💛💚💙💜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 행복은 늠름하게 힘껏 열심히 뇌를 속이면 느껴진다. ❤️🧡💛💚💙💜❤️🧡💛💚💙💜 --해피니스 레드벨.. 더보기
샘표 가락우동. 국수와 우동 사이. 배송비 아낀다고 종류별로 다 사서 하나씩 까먹는 재미가 있는, 라면처럼 끓여 먹으나 덜 라면스런 샘표국수류. 이 제품도 900~1200원 사이에서 팔릴 거예요. 우동인데 중면이라 처음에 에이~~그랬는데 잔치국수 느낌 나서 결론적으로 괜찮았어요. 분말스프를 뜯는데 아주 향이 달달 고소하니 정말 좋더라고요. 미약하나마 우동건더기도 좀 들었어요. 가끔 희망사항이 상품군을 이원화 해서 건더기 듬뿍 들어있는 버전도 만들어 줬음 싶어요. 원재료명 성분표 유심히 많이들 보시지요? 옛날엔 이 뒷부분 보시는 분 거의 없었다는ㅎㅎ 의외로 나트륨이 1320mg (66%)라서 놀랐어요.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는데 나트륨 66%란 얘기는 그래도 국물맛을 좀 신경써서 냈다는 의미겠쥬? 저는 냉동실에 얼려 놓은 어묵을 넣고 느타리버.. 더보기
꼬마야~~♡ feat.집표 꼬마김밥 꼬마야...꽃신 신고 와서...꼬마김밥 말아라. https://youtu.be/xsRx3GYaKLc 꼬마야...꼬마인형 그만 가지고 놀구 어여와서 꼬마김밥 먹어라♡ https://youtu.be/RJ1_bRtWQU0 ❤️🧡💛💚💙💜❤️🧡💛💚💙💜 주책아재야...꼬마김밥 그만 말아 츠묵구 세상을 말아 츠묵을 생각을 해라~~~~아 알겠습니다만 일단 츠묵구 나서 얘기하쥬♡ ❤️🧡💛💚💙💜❤️🧡💛💚💙💜 p.s. 집구석 꼬마김밥 D럽게 맛있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