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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KTX청룡 첫인상



정차역이 줄어드니
확실히 빠르긴 하다.

동대구역, 대전역,천안아산역만 정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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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전자기기 거치용 홈이 파여 있다. 난 맥스봉 안 먹었다. 그리고 먼지.




창가 환풍구(?)와 구석의 먼지...

맨날 무슨 항의하는 조끼만 입고 다니는 철도.

항상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은 갖고 있지만 KTX탈 때 마다 느끼는 건 승무원분들은 객실 떠나기 전 허공에 목례하시는거와 표검사와 떠드는 사람 단속하는 것만 보인다. 근데 웃긴 건 가끔 목례 안 하시는 분도 계시다는.

머리를 감싸는 1회용 부직포는 여정 끝날 때마다 교체하는 걸까? 아니면 하루에 한 번 교체하는 걸까?





고령화 사회에 KTX도 스무살이 되었다. 나는 아직도 마음이 스무 살이다.





불만은 좀 있었지만 그래도 이 무겁고 복잡한 탈 것이 이토록 빠르고 안전하게 운행 되도록 수고하시는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그나저나 나는 왜
MBC청룡하고 능동 어린이대공원 청룡열차가 급 그리워질까나..



p.s

(이미지 출처 : 청룡영화상 홈페이지)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청룡의 여신, 내사랑 김혜수님이 떠난
새로운 청룡이 도약한다. 내시대가 이제 저무는 느낌...싫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