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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나는 매일 따귀를 때린다.

아..과일을 츠묵지 말든가 해야지.
나름 꽁꽁 비닐에 잘 가둬 놓는데도 이상하게 매일 날파리가 두 마리도 아니고 한 마리가 침대에 누워 있음 꼭 얼굴 주변에서 날아 다닌다.

요걸 잡겠다고 매일 내 얼굴을 내려치는데도 하나님은 이런 미물에게도 생존능력을 주셨으니
절대 안 잡히고 빠져 나가서 다시 내 얼굴로 날아든다.

난 오늘도 싸대기를 넉 대나 날렸고 그 녀석은 나를 욜라 비웃으며 다시 내 얼굴로 날아든다.

나쁜쓰끼ㅠㅠ가!!! 가라구!!!!


(이미지 출처 : 카카오톡 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