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2가 관철동으로 소갈빗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 가려던 곳은? 폐업ㅠㅠ.
이 집이 사람이 가득가득하기에 빈자리가 있나 밖에서 눈팅하고 들어갔는데 마침 직원분이 한 자리를 치우고 계셔서 그 자리를 잡았답니다.
오잉~내가 먹은 소갈빗살 메뉴판 오데 갔뉘?ㅠㅠ
그럼 그렇지. 잘 찍어 놨네요.
소갈빗살 500g 29900원.
상차림비 1인당 1000원.
맥주 5000원.
음료수 2000원.
물냉면 5500원.
숯불이 입장. 가끔 고깃집 블로그 보다 보면 어~숯 좋은 거 쓰시네~~뭐 이런 숯 평가들을 하시던데 전 까막눈이라 뭔 숯이 뭔 숯인지 ㅠㅠ
소갈빗살 등장. 비계가 좀 붙어 있어서 전 가위로 잘라내고 구웠답니다. 떡은 좀 딱딱했는데 막상 구우니 옛날 가래떡 연탄불에 구워 먹던 맛이 나서 좋았답니다.
기본 상차림도 고루고루 나왔고 더 드시고 싶은 분은 셀프바 이용 가능.
(고사리도 구워 먹으니 맛있어요)
지인이 술을 못 하는 지인이라 맥주와 콜라가 만난 이질적인 샷 탄생♡
고기는...가성비로 따지면 100점.
맛으로 따지면 82점.
냉면도 하나 시켰어요.
맛없는 냉면이었지만...
육쌈냉면으로 츠묵는 목적으로는 나름 OK.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가성비도 괜찮고 위치도 옛 맥도널드 골목길, 옛 코아아트홀(?) 가는 사거리골목길에 있어 접근성도 괜찮은 맛집으로 소개하고 싶네요♡
술 안 마신다더니
건배 한 잔은 콜~♡참 건배가 뭔지~가끔 물이나 콜라도 건배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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