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갑자기 전화가 왔더라고요. 나이들면 급벙이 거의 없어서 처음엔 무슨 일인가 했더니 잠실에 일이 있어 왔다가 전화를 했더라고요.
마침 저도 근거리에 있어서 바로 만나서 쐬주 한 잔 하러 방이동 먹자골목으로 고고고♡♡
술국에 쐬주와 맥주 한 병 시켜서 도란도란 스몰토크.
방이동 먹자골목도 가게들이 숱하게 계속 바뀌는 곳인데 이곳은 가게 분위기가 방이동 터줏대감 느낌나는 곳이었어요. 카카오맵 찾아보니 가장오래된 2008년에도 가게가 존재한 걸 보니 최소한 16년은 넘었다는 뜻.
역시 시작은 쏘맥.
항상 여럿이 같이 만나 버릇해서 단둘이 술 한 잔은 정말 정말 오랜만이었답니다.
술국 18000원.
순대국 9000원.
소주/맥주 5000원.
가게는 좁은 편이고 오래된 노포 스타일이라 네이버 평점은 좋은데 카카오맵 평점은 낮던데 저는 이런 포근한 분위기도 좋았어요.
한 곳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는 가게의 그 귀함을 아는 분들이 방문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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