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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사례별로 보는 말 이쁘게 하는 지인과 말 D럽게 하는 지인.

1.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 날.


손님 초대하느라 청소 욜라 했다는 말에.

말 이쁨 지인 :  넌 뭐 깔끔해서 청소 안 해도 될 텐데.

말 더럼 지인 : 식탁 등갓을 가리키며, 야 청소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여기 먼지 봐라.



2. 친구를 만나러 나간 날.


말 이쁨 지인 :  (만나면 환하게 웃으며) 잘 지냈어?

말 더럼 지인 :  야, 너 얼굴이 왜 그 모양이냐? 모여라 꿈동산이네. 밤에 라면 처먹었지 너?




3. 연예인 얘기 하다가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 났다,

말 이쁨 지인 :  이제 우리 나인 다 그래. 갑자기 기억이 안 나. 짜증 나.

말 더럼 지인 :  야..너 치매 오는 거 아냐? 그러지 말고 검사함 받아 봐. 요즘은 치매가 빨리 온데.


4. 누구 관상 얘기 하다가


난, 옛날부터 걔가 좀 그랬어. 눈빛이 싸했어.

말 이쁨 지인 :  니가 원래 그런 거 잘 보잖아.

말 더럼 지인 :  옛날부터 그렇게 생각했다는 증거 있어? 사람들은 맨날 사건 터지고 나면 자기는 진작에 알아봤다고 뻥치더라.



5. 뭘 빌리고 잘 쓰고 바로 돌려줬더니.


말 이쁨 지인 :  하여튼 Hans는 철저해.

말 더럼 지인 : 뭘 벌써 갖고 와? 철저한 척 하기는...



6. 내 취미는 블로그.



말 이쁨 지인 :  내 친구도 블로그 열심히 하더라. 그게 재밌나 봐.

말 더럼 지인 :  난 그런 거 뭐 하려 하는지 모르겠더라. 블로거지란 말 너도 들어 봤지?



7. 열심히 고기를 굽는 나에게.



말 이쁨 지인 :  구워주니까 편하긴 하네. 이번엔 내가 구울게 이리 줘.

말 더럼 지인 :  야.고기를 왜 그렇게 자잘하게 잘라? 좀 크게 크게 썰어! 너 니가 먹기 편할라고 그렇게 써는 거지?



8. 나 이번에 부산 갔다 왔어.


말 이쁨 지인 :  오~언제? 재밌었어?

말 더럼 지인 : 부산? 부산에 뭐 볼 거나 있어?



9. 나는 겨울이 너무 좋아.


말 이쁨 지인 :  너는 겨울이 좋구나. 난 추위를 타서 여름이 더 좋더라.

말 더럼 지인 : 야!  너는 가난한 사람들이 겨울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냐? 겨울나기 힘든 사람들 생각은 아예 안 하지?


10. 지인에게 밥을 산 후



말 이쁨 지인 :  맛있게 잘 먹었어. 담엔 내가 살게.

말 더럼 지인 : 난 내돈이면 이돈 주고 이런 건 절대 안 먹어. 돈 아까워.







제 실제 경험들로 살펴본 몇 가지 예문들. 여러분은 말 이쁘게 하시나요? 아니면 싸가지 대마왕이실까요 ?

말 이쁘고 러블리하게 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2024년 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