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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풍경 13장.

지금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가까운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의 장미는 대부분 시들시들 하지만 바로 옆 들꽃마루에는 예쁜 꽃들이 언덕 라인을 따라 아주 흐드러지게 피어있습니다.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와도 잘 어울립니다.

며칠 전 밤에 몰래 비가 온 후라 멋진 가을하늘과 함께 꽃구경을 하실 수 있답니다.

들꽃마루 언덕에 있는 정자에는 박이 여물고 있는데 박 맞나? 음...불확실.

석촌호수 슈퍼문 구경오시는 분은 '잠실역 1번 11번 출구 정류장'에서 3413번 타시고 올림픽공원역앞에 내리셔서 꼭 들꽃마루 구경하고 사진찍고 가세요. 장관~입니다.

싸이메라 앱 자동보정으로 한 번 손 봤지만 아무렇게나 찍어도 꽃들은 그 예쁨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노랑 사이 분홍. 니 이름은 핫핑크.크크~~

꽃밭 오솔길도 한 번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누군가의 블로그에 입 헤~~벌리고 올라가 있기 싫어 멀리서만 찰칵찰칵.

파노라마 모드도 옛 갤럭시 시리즈부터 있던거라 비슷하긴 하지만 조금씩 기능들이 업그레이드가 되기는 되었네요. 갤러시A7이 좀 더 옆으로 옮기며 찍기는 편하군요.움직이는 GIF사진도 연사로 빠르게 내가 원하는 만큼 셔터를 눌러찍는 방법이나 반응속도도 좀 빠르고...ㅎㅎ

사람들이 꽃을 찍으러 왔지만 이름 모를 사람들을 열심히 찍고 있는듯...

오늘 하루 날씨가 참 예술이었죠. 더웠지만 이제 여름은 갔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상큼한 날이었습니다. 창 밖에서 단잠을 부를만한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더운 여름 나느라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