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살만한 날씨.
해질녘 풍경은 아름답기만 하다.
맑고 흐리다가 개이기도 하고
그러다 비가 오고 바람불고
안개가 자욱해 한치 앞도 안보이다가
또 언제 그랬냔듯 멀쩡하게 개이는 날씨.
어머니 장염 때문에 한바탕 흐린 분위기가
그래서 큰 탈 없이 지나갔다.
뭔가 작은 비바람이 친 기분이다.
나이들면 시들고 병들고 아프다.
물론 저질 체력인 내가 시들시들 한거와
노인네가 시들시들 한건 차원이 다르다.
별로 가진건 없어도
정신력 하나로 살아오신
우리 부모님 세대와는 달리
풍족한 시절에 별 탈 없이 자란 나같은
세대들 그리고 요즘 세대들은
풍족해도 정신이 나약해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
요즘은
강한 사람이 젤 부럽다.
체력이던 정신력 이던....
에게
내겐 둘 다 업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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