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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종로3가(관수동) 삼해집 - 굴보쌈

삼해집 예전포스팅
http://paran2020.tistory.com/1752




굴과 함께 하는 보쌈. 무말랭이 무침 아래에 보쌈 김치가 깔려있어 같이 쌈 싸먹으면 맛있다. 술 좋아하는 사람은 조금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는 곳이지만 아무래도 옛 종로 뒷골목에 위치한 곳이니 분위기가 뛰어난 곳은 아니다. 시끌벅적 하고 술맛 당기는 분위기랄까..맛집은 의외로 불친절한 곳이 많은데 그래도 이곳은 꽤 친절한 곳이다. 원할머니니 놀부보쌈 등의 정형화된 프랜차이즈도 좋지만 가끔은 이집 굴보쌈이 땡길 때가 있다. 무조건 서비스로 나오는 감지탕은 아무래도 살이 많이 붙어있지 않지만 배추시래기가 많이 들어있고 국물맛이 시원해서 나는 만족했다. 어디까지나 감자탕은 서비스니 서비스를 감안한 맛계산(?)을 하면 될터이다.
사진찍고 그럴 분위기가 아니어서 정확한 메뉴판이나 가격샷을 올릴 수가 없음이 아쉬울따름. 나름 정보성 블로거이기를 자칭하면서ㅋㅋㅋ





자리를 옮겨서 근처 호프집.
노가리와 맥주를 시켰는데 파파이스틱한 감자튀김을 서비스로 준다. 헉~~나 감격. 나 감자튀김에 목숨거는 사람. 근데 아쉽게도 술기운에 들어가고 2차는 내가 안내서 상호불명.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