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링크 http://www.paik.ac.kr/ilsan/info/map.asp
단풍들어 좋은 날...
사촌은 결혼식을 하고
친구 아버님은 일산 백병원 영안실에 계시고...
1년전 가신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실라나?
한참 선배들 할아버지 초상집도 다니고
친구들 결혼식에 바쁘더니
이제 한 분 두 분
부모님 장례식으로 바빠질 기미가 보인다.
대충
허한 세상살이가 느껴지는데
여전히 아등바등
인생은 참 덧없다.
모처럼 연극으로 문화생활 좀 할까 하고
10여일 전부터 예매해놓은 연극도 못보고
밥차리랴 교회가랴 대학로 가랴 친구만나 장례식가랴
난 이렇게 바쁜 날은 정말 싫다.
친구 아버님의 명복을 빈다.
더불어 우리 아버지도 안녕히 잘 계시기를..
외할아버지의 메모는 추억거리자 유품이 되어버렸네...
하바드 대학간다던 우리 조카넘은
과연 무슨 대학을 가줄지...
살면서 느끼는건
기름기 좌~악 뺀 음식이 건강에 이롭듯,
욕심을 좌악~뺀 기도가 제대로 된 기도인 것 같다.
뭘 해도 좋으니 몸도 건강 정신도 건강하게만 살으렴..
기도할께 삼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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