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컬쳐에 미쳐

"뷰티풀 게임" LG아트센터 2007.11.20.20시 (그 두번째)






두 번 보니까 확실히 영화 두 번 보는 느낌이다.

노래며 배우들에 대한 시야가 넓어져서 이해하기가 쉽다.

첫날의 열기보다는아주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였지만

다들 잘 해내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배우들 목에 피로가 느껴졌다.

벌써 5일째니까..참 월요일 공연은 없던가??

호평만 하기엔 참 뭔가 그 묘한 끌어당김이 부족한 것 같은데

원인을 찾기가 힘들만큼 교과서적인 완벽함을 갖춘 뮤지컬이다.

아일랜드라와 영국이라는

우리 정서와 좀 먼 내용이라 그런가...

스위니토드를 볼 때의

그 확~끌어당기는 묘한 줄다리기가 느껴지지 않아서

참~아쉬웠는데 돌아오는길에 147버스 옆에 앉은

어떤다른 뷰티풀게임 여성관객도

친구들과 아쉬움을 토론한다.

다듬고 다듬어서 씨즌2 씨즌3 때에는

관객들을 감동과 환희로 몰고가기 바란다.

(캐스팅은 지난 번과 같았다.)

P.S 엘지아트센터에 고하노니....

요즘 카메라 들고 사진 찍는 사람 별로 없거덩...

관객을 위한 직원인지 촬영방지를 위한 직원인지

타 극장에 비해 경고안내방송 너무 자주하고

직원들 너무 너무 티나게 감시의 눈으로 돌아다닌다.

극장도 낡아가면서 무슨 자만감으로 그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