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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에 미쳐

`페르난도 보테르전` 덕수궁 미술관 2009년 8월 8일




























조금은 우스꽝스럽고 변태스럽기도 했던

팽창의 미학 페르난도 보테르전..

토요일이라 정말 많은 관람객들로 미술관이 넘쳐났다.

감상의 초점을 한 작품이라도 기억하자...라는

의미로 열심히 골랐으나

내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했던

우는 여인(Woman Crying)이란 작품이 눈에 띄었다.

웃겨..

변태스러워..

이러고 돌아다니다

한쪽 귀퉁이에 걸린 작은 그림 우는 여인..

어찌나 슬퍼보이던지..

요즘 내 마음속 깊은 정서가

그림에 투영이 된건지...

아픈 몸을 이끌고 나가

배가 불러 죽을 뻔한 이중고를 겪은 날..ㅎㅎ

하지만 문화생활은 그 힘듬을 잊게 할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