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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와플 좋아할 나인 아니지만 달다구리..예나 지금이나...

난 분명히 운동하러 나갔다.

그런데 운동..아니 산책하며 커피 한 잔 마시는 재미..

그것 빼면 인생 뭐 별거 있어..

그런데 사람 바글바글한

좌석 다닥다닥 붙은

커피숍에 잠깐 걸터 앉기가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은 점포들

패스 패스 하다가 발견한 약간 한적한할리스 점포..

좌석들이 다른데 보다 좀 안정감 있다.

그런데 카운터앞에 와플 모형이 먹음직스럽게 붙어있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바람에주문했다.

베리베리 와플이란다. 4500원.

음...그런데 바닐라아이스크림에 쫄깃한 와플 그리고 달짝지근한 메이플 시럽인지 카라멜 시럽인지가 적당히 뿌려져 있고

라즈베리 블랙베리 블랙커런트,레드커런트 요런 냉동 열매들이어찌나 시원하고 씹힘이 좋은지

아..나참...느므느므 행복했다.

(블랙커런트 레드커런트는 까치밥나무열매라는 일종의 포도 종류로 뉴질랜드에서 많이 생산된단다..네이버 땡큐~)

근데 아메리카노 레귤러 한잔에 요거 하나 시키면

7700원=> 청구할인 6930원 => 오케이캐쉬백 139원 적립

고로 6791원 값어치다. 스탬프를 찍으면 물론 300~400원 추가할인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음...하루 담배 두갑이상 피는 사람들과 비슷한 사치네..


운동 안할 때도 운동화 신는다.

구두보다 운동화가 편하니..컴포트화라는 락포트 구두도 이 리복 운동화의 편안함을 못쫒아온다.

여름내내 무리한 무릎이 운동화를 꾸준히 애용한 덕택에 많이 좋아지고 있어 다행이다.

눈이 제법 왔는데 또 오는 날 이용하는 이 없어 쓸쓸한 공중전화 박스 위에 눈만 소복히 쌓여 있었다.

너무 구체적으로 적으면 네이버의 소소한 검색질에 걸리는게 싫어서 점포명은 그냥 사진으로 대신할란다.

조금 이용자가 딸리는파란블로그에

게다가 파워블로거도 아닌 내 블로그에

200명 안팍으로 들락거리는 분들이 너무너무 감사하면서도

왠지 가끔 벌거벗은 느낌이 들 때가 있는게 사실이다.

조금 부담스럽다는..

뭐 애니웨이...

할리스 또 갔다. 달달함의 유혹도 참 뿌리치기 힘든 법...

역시 아메리카노+ 베리베리 와플

바나나가 들어가는 와플은 재료 재고 관리가 힘든지 계속 안된단다.

할리스 모든 점포에서 리에주와플을 판매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가본 다른 두어군데할리스에서도

리에주와플을 판매한다고 하면서도냉동과일이 없다고 플레인 와플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는걸 보면

와플을 사먹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 모양이다.

하긴 2천원만 좀 보태면 애슐리 런치 뷔페를 즐길 수 있다. ㅋㅋㅋ


짜잔...어제 디미가 사준 더플레이스 후르츠와플+바닐라아이스크림 추가

와플의 쫄깃함은 할리스의 완승이지만 크기나 토핑의 비쥬얼로 볼 때역시 더 플레이스의 와플도 상당히 괜찮은 편.

다만 같이 나눠 먹을 사람이 없이는 절대 주문못할 메뉴라는게

어찌보면 할리스 1인용 와플이 나를 위한 메뉴가 아닌가 싶다.

할리스도 량을 두배로 주는 더블이 있었던 것 같은데...


가끔 샐러드를 포장하러 일부러 들리기도 하는 더플레이스 광교점 광화문점...제발 잠실에 하나 만들어 주면 안되겠니...

더플레이스의 샐러드는 100그람에 2500원이다.

물론 CJ계열사라 CJ카드 20% 할인이 가능하다.

뷔페는 부담스럽고 간단히 연어를 맛보고

몇가지 종류의 샐러드가 땡길 때 더 플레이스는 최고.

음..아메리카노와 와플을 묶어서 3천원에 주던 롯데리아...

이행사 지금도 하나 모르겠다.

저 초라한 시럽? 잼?....

그리고 점포마다 오락가락하는 커피맛...

아이스크림을따로 주문할테니 와플에 얹어 달라고 했더니

안된단다...그래 안되겠지...

나도 롯데리아에서 뭔가 기대하면 안되겠지..ㅋㅋㅋ

당분간 다른데 쓸 돈을 좀 아껴서

할리스 와플을 몇 번만 더 즐겨야겠다.

SK로 갈아탔더니 KTF10%할인이 좀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