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을 위해 거의 1년 6개월 정도? 만에 육쌈냉면을 들려 봤어요. 지나가는데 이른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아직 없어서 매장을 전세 내고(?) 홀로이 혼밥 아니 혼냉을 즐겼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과 결제가 모두 가능해서 편하고 좋네요.
(근데 술을 안 파시네ㅎ)
고기는 미리 구워져 있었는지 바로 가져다 주셨고 냉면은 면 삶는 시간이 살짝 있었지만 역시 금세 나왔어요.
불향이 좀 있는, 냉면이랑 먹으면 잘 어울리는 돼지구이와 평범한 냉면이 만나면 나름 그게 육쌈냉면의 매력이지요.
근데 개인적으로 냉면을 좀 리뉴얼을 했으면 좋겠어요. 토핑 추가 같은 거. 육전 추가. 배 추가. 오이 추가. 뭐 이런 거요.
아니면 토핑왕창 비빔냉면 11000원. 그럼 가끔 사먹을 거 같아요. 솔직히 냉면이 너무 평범해요ㅠㅠ
(물론 사이드 메뉴 납작만두가 있기는 해요)
그래도 비빔냉면과 돼지 숯불구이를 같이 먹으면 맛은 있어요♡
10분간 맛있게 츠묵고 후다닥 나왔네요. 9000원이면 비싸다고는 못 하겠지만...냉면이...너무 평범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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