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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1월 17일 수요일 날씨 : 함박눈 옴


https://youtu.be/C_d1UCLFfY0?si=ioF1zfJQ40GN2cqG

오늘도
꽤 오랜시간 눈이 왔지요.
날씨가 춥지 않아 수분기가 많은 눈이 내려서 거리가 더러워지고 밤이 되니 얼어 붙어 평지가 아닌 살짝 기울어진 인도를 걷다가 갑자기 다리 찢기 했어요ㅠㅠ.  내일은 길이 더 미끄러워질 것 같아요. 가능한 오래 걷기는  피하시고 운전도 조심히 하세요♡



바깥은 미끄럽고 비로 바뀐 눈이 질퍽질퍽한데 버스안은 따뜻하고 좋습니다. 내리기 싫다ㅎㅎ




몽촌토성역 앞에 떡~하니 서있는 한미약품도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모양이다. 어느 집이건 엄마 아빠 젊고 자식들 어릴 때나 한가정이지 부모님 늙고 자녀들 출가하면 아차 하면 쌈나고 형제 자매는 동창만도 못한 남이 된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장난이 아니다. 거기에 지인들도 아차 하면 지인이 아니라 사기꾼이 되어버리는 현실. 우리나라가 어쩌다 이런 나라가 되었을까?

말에 밧줄을 묶어 말이 쓰러지는 장면을 연출했던 드라마 이방원 제작진 중 PD 3명은 각각 1000만원, KBS에게는 500만원의 벌금이 선고 되었단다. 2021년 11월 사건인데 이제서야 선고를...재판 한 번 시작하면 말라 죽는다더니...가능한 경찰서, 법원 근처에는 안 가는 게 쵝오.

2023년 7월15일 청주시 궁평지하차도에서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던 사고의 첫재판이 오늘에서야 열린 모양이다. 도시 한복판에 이런 사고를 겪으리라 누가 상상이나 했었을까ㅠㅠ 늦었지만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https://youtu.be/mhE5-jqaaYQ?si=c1iAjsRWapJiYopx

치매를 앓는 80대 아버지는 머리의 상처를 입고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고 50대 아들은 투신을 했단다. 이런 소식 들을 때마다 인생이 뭔가 싶다. 난 아드님 인생이 너무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디 천국에서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시길 기원합니다ㅠ.



어릴 때 어머니가 쓰시던 석유풍로(곤로)가 생각난다. 불 붙이면 기름냄새가 코를 찔러서 아버지가 창문 열라고 소리를 치셨던. 어머니는 냄새를 잘 못 맡으시는 스타일. 아버지는 코가 예민하신 스타일. 난 아버지를 닮아 코가 무척 예민하다. 이 제품은 가습기다.

인터넷 찾아보니 저 장식용 알루미늄 주전자 포함해서 45000원~500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주전자는 무드등 기능일 때만 올려 놓는 장식품인 듯. 옛생각 나서 하나 사고 싶어진다.




저녁은 시판샐러드(샐러딩 타코 샐러드)와 훈제오리, 계란만볶은밥, 깍두기, 먹다 남았던 빙탄복 3잔으로 츠묵었다. 포스팅용으로 더 이쁘게 플레이팅을 해볼까 하다가 설거지 귀찮아서 급포기.

콜라는 500ml 흡입이 뚝딱 순식간인데 술은 집에서 마시면 맛이 없다. 거참 희한하네ㅎㅎ 빙탄복 한 병을 이틀 마셨다.



요게 어젯밤 반병 마신 흔적. 이젠 먹태깡 구하기가 쉬워졌다. 인간은 그게 무엇이든지 흔해지면 귀한 줄 모르게 되는 큰 결점을 가지고 있다.




https://youtu.be/TS1BKJmrpzI?si=RtUWth_J_0AUECF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