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 피크닉.여의나루역 2번 출구 언저리 배달존 2구역.

여의나루역 2번 출구라며? 왜 사진은 4번 출구야? 음...2번 출구로 나와야 바로 한강 고수부지 공원과 직통 연결인D 2번 출구엔 에스컬레이터가 읍서U. 에스컬레이터는 4번 출구쪽에 있으니 이리로 나와 건널목 건너슈♡
5호선 여의나루역은 한강해저터널? 아닌D.강밑터널? 하부터널? 아 모야? 어쨌든 그것 땜시롱 욜라 역사가 깊어U.

여의나루역 2번 출구앞에 요런 키오스크 상인분들이 계셔서 피크닉 준비없이 오셔도 되겠더라고요. 어두워지면 조명도 필요하더군요. 우린 캠핑하는 지인이 다 준비를 해와서리ㅎㅎ.

(요 언저리에 닭꼬치, 떡볶이 노점도 있어요.)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보이는 강북 방향 풍경. 남산이 보이면 왜그리 반가운지요. 제가 초꼬맹이 시절 저 남산을 보고 왜 저기 주사기를 꽃아 놨지? 그랬었다는...ㅎㅎ

흐렸지만 덜 더워서 좋았던 날.
비가 내리면 취소하기로 하고 다른 데서 보자 했는데 다행히 비가 그쳤어요.
(가을에 피크닉 가실 분들은 담요 필수. 밤에 추울 수 있어요.)

여의나루역 2번 출구 나오셔서 우측 한강으로 들어오심 바로 왼쪽에 배달존 2구역과 CU편의점, 화장실, BHC치킨 매장이 몰려 있어요.

한강 고수부지 공원은 배달앱을 통해서 쉽게 원하는 음식을 배달 받으실 수 있는데 배달존이라는 픽업 장소를 지정해 놓았답니다. 배달존이 위치에 따라 1, 2, 3 총 3군데가 있어서 그 지정 장소로 가서 직접 픽업을 해와야 하니 한강 가까이 풍경 좋은 곳에 자리 잡으실수록 걸어야 하는 동선이 길어집니다. 가능하면 배달존이나 화장실이 가까운 쪽에 자리를 잡으시는 게 덜 귀찮답니다.
(배달앱 주소지정을 여의나루역으로 설정하고 배달존 2 이렇게 적으시면 출발 전에 전화 주시더라고요)

비비큐 얄미워서 안 시키려다 배달앱을 켜니 나름 가까운 곳에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비비큐치킨과 새우멘보사를 주문했더니 30분만에 뜨끈뜨근하게 도착. 픽업존에서 신나게 받아 들고 자리로 고고중♡

꽈자 좋아하는 저는 일단 꿀꽈배기부터 개봉. 배가 고프다는 지인1은 세븐일레븐 유부초밥을 끽식.

고수부지 CU는 맥주 4캔 10000원, 2+1 이런 행사가 없다고 얘기 들어서 우린 바깥 서울상가(공작아파트 상가)에 있는 세븐일레븐 들려서 음료수와 술등을 사가지고 왔어요.

비비큐 황금올리브 반반치킨(21000원).여기 회장이 치킨값 3만원 받아야 한다고 했죠? 이 제네시스라는 기업도 옛날 갑질로 참 유명하던 기업임.

통새우멘보샤(6000원)도 주문. 맛은 익히 아시는 맛. 토스트 튀긴 바삭한 맛.

동선 편하려고 한강 가까운 쪽 자리를 포기했더니 저녁 노을뷰가 예술이네요.

와인도 한잔, 쏘맥도 한 잔 하며 아재들이 젏은 애들 틈바구니에서 잘 놀다 왔답니다. 근데 어두워지니까 커플들은 죄다 담요를 덮고 드러눕던데 니들 거기서 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