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마 밑 물줄기,
비가 오네요.
폰카에 잘 잡히라고
헤드라이트가 빗줄기에
조명발을 입히고 있어요.
운전자가 째려보기 전에
몰래 찍고 도망쳤어요.
아스팔트 위에 고인 물로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꽃히고, 그동안 봄 주제에 무더웠던 더위를 오늘, 밤비가 다 물리치며 내리고 있네요.
저는 비가 오면 행복해져요.
전생에 비였나 봐요.
'일상과 잔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장미축제 & 들꽃마루 양귀비꽃 페스티발. (19) | 2022.05.27 |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당가 맛집 순옥이네명가 (12) | 2022.05.26 |
비빔밥 맛집, 세븐일레븐 도시락 비빔밥 (10) | 2022.05.25 |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 이달의 도너츠 Share The Love♡ (7) | 2022.05.24 |
부어라 마셔라, 여름이다. 아이스 아이시 음료들. (14) | 2022.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