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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수와 나한스

SNS 시 한 수 아흔세 번째 '봄비'

봄비 와요.

이맘때쯤이면
비가오고
난 또 그 노래들을 불러요.

봄비 속에 떠난 사람은 없지만
봄비 속에 많은 추억이 오네요.

올해도
변함없이 봄은 오고
봄비도 오는군요.

나는 봄비를 무척 좋아하진 않아요.
나는 비가오면 그저 추억속에 잠기죠.

그렇게
봄비 오네요.


(다음 검색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