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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떡'

떡이 한참 빵에 밀리다가
요즘 다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곳곳 블로그에
떡집 포스팅이 많아진 것도
한 예가 아닌가란 생각도 하는데요.

오륜교회 뒷편에
항상 사람이 붐비는 떡집,
밥알찹쌀떡으로 소문이 난 떡집,
백년화편에 송편 좀 사볼까 하고
운동삼아 나섰더니
전부 예약제인지 다 팔리고 없다네요.
동네 떡집이 빵집의 인기를 앞설 날이
언젠가는 올 수 있을까요?

다시 동네 상가 떡집으로 와서
3000원 짜리 송편과
콩찰떡(정식 이름은 몰라용^^)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평소엔 살 만한 떡이 없던 떡집인데
오늘 떡은 다 맛있네요.

개인적으로
SPC의 프랜차이즈 떡집인
'빚은'을 가끔 이용합니다.

개별 포장된 찰떡인데
냉동실에서 꺼내서
1~2시간만 상온에 놔두면
쫄깃한 찰떡으로 변신.

개당 1800원인가 그런데
빚은 홈페이지에서
예약판매 이벤트로
30%할인으로 구매했습니다.

요즘 떡집들도
자체 생산을 안 하고
떡공장에 주문을 넣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공장에서 제조 후 얼려서 납품되는
빚은의 이 찰떡은 나름 맛이며
보관법이나, 가성비 모두
'괜찮음' 이랍니다.
85점짜리 떡입지요.

항상 빵 얘기만 자주 하다가
떡 얘기 하니 찰지고 좋네요.
ㅎㅎ

제 글 읽으시는 분들,
우리나라 곳곳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모든 분들,
건강하고 행복하고
무엇보다 안전운전 하는
한가위 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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