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에서 만나는 커피, 편의점도 안 보일 때 반가운 커피, 한국야쿠르트 '콜드브루'

이제 뜨거운 반응은 잠깐 물러갔지만 흥행몰이에 성공했던, 노란 야쿠르트 아주머니께서 끌고(?) 다니는 커피 콜드브루를 만났습니다.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카페라떼 2300원.

속을 들여다 봤습니다. 커피 맞군요ㅎㅎ
맛은? 첫맛은 달지 않고 밍밍하여 조미료와 설탕,소금으로 맛을 낸 된장찌개를 먹다가 싱거운 콩나물국 마시는 기분이랄까?  좀 놀랐답니다. 뭐야..이 맛.

용기 디자인은 한 손에 쥐고 다니면서 나눠마시기 좋은 텀블러 느낌의 디자인이라 좋습니다.

뚜껑의 밀폐가 좋아서 흘릴 염려가 없더군요. 저처럼 카페인 조절이 필요한 사람은 2/3만 마시고 고이 집으로 모셔올 수도 있어 좋습니다.

어디서 만들었을까 궁금했는데 제조원이 비락이 아니라 '(주)네츄럴웨이'라는 곳이네요. 뭐하는 회사인지...

총평.
일반적으로 TOP, 프렌치카페류의 컵커피는 첨가물이 많이 들어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뭔가 니글니글한 맛이 나는데 이 야쿠르트 콜드브루는 순수한 맛에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커피맛이나 향에 대해서는 특별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물론 제가 전문가가 아니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ㅎㅎ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서울우유 삼각포리백 커피우유 한 팩과 요 콜드브루 라떼를 반반씩 섞어 마시면 딱~이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