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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신세계의 역작 하남 스타필드 가보고 나니...

신세계 하남 스타필드 주말엔 차몰고 가지 마시랍니다. 주변 길 정체, 주차장 정체.
제 이전 포스팅에는 빠졌는데 잠실에서 하남 스타필드를 경유하는 직통 광역버스 9303번이 그동안 신설되었네요. 당분간은 대중교통이 편하실겁니다. 그 이외의 대중교통은 제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하남시청 다음 정거장에 내리셔서 한국아파트 방향으로 길을 건너시면 덕풍천으로 걸어가는 빨간 안내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걸 따라서 10분 정도 걸으시면 유니온파크타워 바로 옆에 위치한 하남 스타필드 건물을 쉽게 만나실 수 있답니다.

덕풍천을 따라 직진하시면 새로 신축중인 아파트 에일린의 뜰이란 공사현장을 마주하게 됩니다. 거기서 우회전 하시면 돼요.

덕풍천의 노을도 아름답습니다.

왼쪽에 보인는 아파트 공사현장이 에일린의 뜰입니다. 이 부분에서 우회전 후 안내표시를 따라 걸으시면 되는데 이 길이 밤에는 좀 위험해보이니 낮동안 이용하시길...

거의 다 왔습니다.

저 멀리 신세계 로고가 보이는데 하남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뭔가 생뚱맞은 곳에 이런 쇼핑몰을 지었네~~라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왼쪽이 쓰레기소각장 위에 지은 굴뚝타워, 유니온파크타워입니다. 그 오른쪽이 하남 스타필드 건물이고요.

딱 요 건물로만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오른쪽으로 기~~~~~~다란 건물입니다.
앞에 대형 토끼에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포토존 위치푯말도 있던데...

고급스럽고 뭔가 미래지향적인 느낌의 실내, 정말 저 끝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요기가 가장 눈에 띄는 찜질과 스파 및 물놀이도 가능한 워터파크, 아쿠아필드네요. 쇼핑하다 힘들면 여기서 잠깐 쉬면 좋을텐데 찜질 및 스파는 20000원, 워터파크까지 포함은 39000원 이라네요.

층고가 높아 에스컬레이터 경사가 좀 있고 주차장이 지하에서 부터 지상 4~5층에도 있으니 자신이 주로 들릴 곳 근처 주차장을 미리 파악하고 주차하셔야 편할 것 같습니다.

신세계 영등포 타임스퀘어 오픈할 때 가보고 이쪽으로 이사왔으면 좋겠다 했었는데 롯데월드몰이 근처에 있으니 이제 그 생각은 안드네요ㅋㅋ

고급스럽기는 하나 인터넷으로도 충분히 가성비 좋은 상품을 발견할 수 있어서 백화점 갈 일은 그다지...

이곳은 영풍문고 입니다. 입구쪽 캐셔도 그렇고 곳곳 인테리어가 아주 고급스러운 서재의 느낌을 줍니다.

먹는 유토피아~푸드코트입니다. 실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 보다는 윈도우쇼핑하고 푸드코트에서 식사하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은데 역시 백화점 푸드코트라 뭔가 안정감이 떨어지고 어수선합니다.

이곳은 메가박스.

벌써 메가박스 근처 난간의 하얀페인트는 발자국 투성이네요.

왼쪽이 티켓박스, 오른쪽 아래가 무인발권기.

곳곳에 대형 스크린의 안내모니터가 있으니 위치 확인하시며 움직이시길...
두 시간 돌았더니 지칩니다.

일렉트로 마트.
헛 돈 쓰기 좋게 만들어 놓았던데 생각보다는 고급스런 하이마트 였습니다.
물론 술도파는 바도 있고 키덜트용 캐릭터 상품도 많았지만 MD가 뭐 요즘 과소비 하는 신세대풍인지라ㅋㅋㅋ

요긴 지하 트레이더스 가는 길.

브랜드는 잊었지만 요즘엔 인형이나 장난감등 캐릭터 상품에 사람들이 돈을 많이 쓰더군요. 귀레기로 포장된 쓰레기ㅋㅋ가 될텐데 가성비 잘 따져서 소비해야할 듯합니다.

귀엽긴 하던 기린 인형. 트레이더스도 코스트코를 졸업한지 오래인지라 특별히 눈에 띄지는 않지만 연회비도 없고 모든 카드를 사용하며 신세계 포인트도 적립되는 장점이 있으니 코스트코 보다 매력적이긴 하네요. 지금 삼성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시 장바구니를 두개나 준다고 씌여있는 걸 봤는데 혹 필요한 분은 전화로 확인 후 한 번 들려보세요.

밤이 깊은 신세계 하남 스타필드를 실컷 구경하고 돌아서 나오면서 그런 생각이 드네요. 과연 장사 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