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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좀 너무한 죽이야기. 뭐 들어있는 게 읍~~써.

요게 광고샷. 물론 조리예 이미지를 믿는 사람은 없지요.

꽃게죽 카톡 반값 쿠폰을 기한연장 하면서 버티다 직영점인 곳을 들어갔어요. 정가는 9000원.

용기디자인은 깔끔하게 바뀌었네요. 수저도 좀 더 고급스러운 본죽스타일 두께의 노오란 수저.

근데 두개로 나눠 포장한 그릇도 너무 작다 싶었는데 꽃게 어디 갔니? 싱겁게로 주문해서 깨와 김가루도 빼신 건가?

혹시나 꽃게 냄새가 날까 싶어 코를 대고 킁킁했는데 그냥 밥냄새와 육수냄새만...ㅠㅠ

맛을 보니 그냥 밥..말 그대로 밥죽.
채소도 반값이라 반만 넣었나봐요. 씹히는 게 없어요.

꽃게 안 넣었나 싶어 막 뒤집어 찾아봤더니 사진 이미지 꽃게의 다섯 덩어리중 한 덩어리도 안 들었어요.

본사에서 반값 혹은 30% 할인쿠폰 발행을 할 때에는 마케팅 비용을 생각해서 마진손해를 감수하고 발행을 해야지 이거 어디 원가 절감하며 제품 만든다면 할인행사하고 욕 먹는 거 아닌가요?

쥐꼬리 반찬은 본죽도 마찬가지이니 할 말은 없지만 본죽은 오징어젓갈은 좀 넉넉히 들었는데 여긴 원...

이번에 시럽테이블에서도 죽이야기 쿠폰 몇 개 샀는데 그 쿠폰 사용하면 죽이야기 갈 일은 없을 거 같아요. 적어도 예전에 본죽 30% 할인쿠폰인가 사용했을 때 정상가와 똑같은 죽을 샀었는데, 여긴 정말 실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