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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창경궁의 밤 and 고궁음악회는 덤.

창경궁 야간개장 출입구는 서울대병원 암병동 길 건너편 홍화문 입니다.
혜화역에서 도보로 7분 안팍의 거리입니다. 종로 5가와 4가 사잇길로 죽~걸어가시면 15분 정도 걸리네요.

창경궁이란??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45735&cid=40942&categoryId=33079




창경궁의 구조 지도로 한 번 보실게요.

여름 개방기간은 8월 19일까지 이나 인터넷 예매분은 거의 매진이라 당일 현장 입장은 한복입고 가시는 길 밖에..
9월 천고마비의 계절에 다시 야간개장이 찾아오니 미리미리 예약하셔서 즐거운 관람해보시길...

 

궐 바깥의 모습도 괜찮지요? ㅎㅎ

입장료는 경복궁 보다 저렴한 1000원.
수준 높은 고궁음악회를 공짜로 즐기실 수 있으니 완전 dog이득입니다.

청사초롱이 곳곳에서 분위기를 업시키고 있습니다. 화재예방을 위해 삼파장램프인게 아쉽지만...뭐...

이런 집에 살던 옛 분들은 과연 행복했을까요?

도심 속에서 이런 고즈넉한 궁궐이 있다는 거 참 아름답네요.


처마 밑에서 잠시 비를 피해보는 것도 운치있겠죠? 고궁 방문은 비오는 날도 좋답니디. 아쉽게도 비는 안 왔네요.

제목 :성곽의 윤곽

영춘헌 내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다섯시까지만 관람사실 수 있습니다.

밖에서 보이는 문으로 살짝 내부를 보실 수 있는데요,

유리창에 비친 바깥 풍경이 멋지지 않으세요?

옆에서 본 영춘헌 모습입니다.

이곳은 통명전입니다.

통명전은??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45737&cid=40942&categoryId=33079


이곳 앞에서 고궁음악회가 매일 8시에 열립니다. 창경궁 입장료가 1000원이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5만원 짜리 공연 안 부럽네요.

멀리 보이는 도심 빌딩과의 어울림.

경춘전

서서히 어둠이 찾아오네요.

드디어 청사초롱이 빛을 발할 시간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건 어둠이네요ㅋㅋ

이제 약 200석 안팍의 의자를 선점한 분들이 편히 고궁음악회으 시작을 기다리고 계시네요. 적어도 15분 전에는 오셔야 자리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50여분의 공연시간 동안 서계셨답니다.

조명과 잘 어우러지는 통명전의 모습.

대금을 연주하는 모습.

서너번 정도 다른 빛으로 통명전은 옷을 갈아입는 동안 하늘도 점점 다른 빛으로 화답합니다.

사회도 보시고 독창도 하셨던 여성분. 관객들의 참여도 잘 이끌어내시며 진행을 참 잘 하시네요.

우리의 창경궁, 빛을 받은 통명전의 아름다운 모습.

이제 하늘은 빛을 잃고 고궁음악회의 밤은 깊어갑니다.

퓨전국악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나비'라는 공연단이 홀로아리랑,
양방언의 프론티어 연주, 나 비좇아,
FLY TO THE SKY, 팔도민요, 가야금병창
제주민요 너영나영(앵콜곡)등의 레파토리로 50여분을 멋진게 꾸며 주십니다.

아쉽게도 너영나영을 합창하며 다들 자리를 털고 일어났습니다.

통명전 안녕~~

이 좋은 시간이 8월 19일에 잠시 끝이났다가 9월 24일 부터 10월 28일까지 다시 시작됩니다.

경복궁 주간 공연 안내도 보실 분...

경복궁 야간 공연 안내.

더 자세한 소식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cha.go.kr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도 시작되었네요.

1인 30000원에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안내링크 http://www.cha.go.kr/multiBbz/selectMultiBbzView.do?id=18399&no=25059&bbzId=newpublic&pageIndex=1&pageUnit=10&strWhere=&searchWrd=&sdate=&edate=&mn=NS_01_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