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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조금 고급스러워지는 김가네.

김밥천국 저렴이 시절에도 나름 프리미엄 이미지를 풍겼던 김가네가 요즘 매장 리뉴얼을 시도하는지 곳곳에 조금 고급진 (?) 매장들을 오픈하는게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선 좋지만 구형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기존 가맹점 입장에선 영업권이 좀 좁아지지 않을까 싶다. 지점이 촘촘해지는 느낌이 든다.

기본 김밥인 김가네 김밥 2900원.
체다치즈김밥 3500원.
살짝 매콤한 김밥이 좋은 분은 청양고추김치김밥(3500원)이나 멸추김밥(4500원)도 괜찮다.

따로 포장 해달라고 하면 손이 조금 더 많이 간다. 1인용 김밥케이스는 김밥을 두개 뒤집어 더 예쁘게 시각적으로 담기는 대신 모양잡느라 더 신경써야 하더라는...

왼쪽이 체다치즈김밥(=치즈김밥)
오른쪽이 김가네김밥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상이 벌써 그립다는. 잘하면 담주 퇴원하신단다. 이번 4월은 정말 유난히 길게 느껴지네..

P.S. 개인적으로 김가네 쫄면을 좋아한다. 주문시 콩나물 조금만 넉넉히 넣어주세요~그럼 식감이 더 쫄깃쫄깃 하더라는ㅎㅎㅎ 오늘은 라면+김밥 모듈~로 츠믁을라고 생략.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배달통, G마켓배달 등에 김가네 한 번 찾아보시고 기본배달금액이 안맞는다 싶은 분은 김밥 한 줄 더 시켜서 냉장고 혹은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후라이판에 계란물 풀어서 지져드심...음 새로운 맛세계가 열린답니다ㅎㅎ

(김가네 메뉴판, 지점마다 가격이 조금 다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