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끝 단체테이블 일행이 약속대로 도착하지 않자 테이블 빼달라는 태도가 내가 보기에도 좀 불손함. 물론 밖에 줄서있는 대기손님이나 테이블 회전도 중요하지만 말투가 고압적.
우리테이블 일행이 속속 도착해서 마지막 한명이 오게되면 4인 좌식자리에 앉을자리가 없어서 옆에 빈테이블 이용하려하니 안된다고 함.
그럼 감자탕 리필 좀 해달랬더니 보쌈 소짜 시켜넣고 왠 감자탕 리필이냐고 반문함. 친구가 오면 하나 더 시킬생각이었는데 자리는 모자르고 어쩌란 말임. 화난 친구 소리 좀 지르려는걸 말렸더니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했는지 술 남기고 나가려는데 감자탕 리필해줌.
솔직히 바쁘고 대기손님 많고 정신없는거 이해는 하지만 직원들 말투가 참 밥맛이었던 날. 다시는 여기서 모임하지 말자고 약속.
기분좋게 만난 우리들 기분 망치게 한 삼해집, 다섯명이 다신 안가도 장사에 지장은 전혀 없을테지만 여하튼 우린 더이상 삼해집 안갈거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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