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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in or out...쓰레기통과 쓰레기들.


실내에서 이번 계절 첫 스타트한 아이스음료, 카페라떼. 이젠 핫음료는 바이자이지엔. 바야흐로 환절기.

커핀그루나루를 나와 길을 건너려는데 건널목앞에 나란히 놓아둔 커핀 음료통. 다 마신 음료통을 길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인간들에 비하면 이건 차라리 양호해보인다. 그만큼 쓰레기통 발견하기가 쉽지 않기에 이해할 수 있다.
나도 쓰레기통 찾다가 버스 타야해서 한전 변압기 위에 몇 번 올려놓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부산 서면 쓰레기 얘기를 티비에서 보면서 나는 부산시 행정에 올타쿠나 했었다. 반대하는 사람들도 이해는 가는데 쓰레기는 가능한 길거리에 안버리는 나로서는 거리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얄밉다.

출근하면서 거리 쓰레기통에 집안 쓰레기까지 내다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길거리 쓰레기통이 많이 없어졌다고 들었다. 종량제 쓰레기봉투값 아껴서 부자되었는지 아니면 그만큼 곤궁한 처지인건지 궁금할 따름이다.

여하튼 쓰레기가 거리에 뒹구는거 부디 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