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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미스터피자 파티



설날 콘도 가서 제사지낸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설날 피자 먹긴 오랜만이다. 떡국도 돼지갈비도 물릴 판에 치즈가 올라간 피자와 와인 한 잔 궁합이 나쁘지 않군. 명절 상차림 스트레스, 설거지 스트레스는 적어도 우리집엔 해당사항 없음.

근데 웨이팅이 밀려 40여분 가까이 기다려 사왔다는 피자 하나는 도우가 왜이리 질긴거야? 설마 피자 시킨 사람이 많아서 숙성 못시키고 도우를 만들었나?
여하튼 상차리고 물리고 술상차리고 설거지하고 또 밥상차리는 집안들이여~명절에 피자 한 번 시켜드세용~~


윳놀이 한 판. 화투보다 건전하고 의외로 패를 업고 잡고 먹히는 재미와 빽도의 재미가 쏠쏠하군ㅎㅎ
그렇게 또 한 살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