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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22일 일요일&동지


할리스 카페라떼 쿠폰이 내일까지라 들린 할리스.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스타벅스 라떼 톨사이즈에 비하면 이건 커피맛 나는 라떼. 할리스는 레귤라 즉 작은 사이즈에도 샷이 두 잔 들어간단다.매장도 널직. 사람도 없네. 유유자적? 여유만만? 제목 모를 팝송이 좋다. 참고로 스타벅스 라떼 숏사이즈와 톨사이즈는 우유양도 다르고 가격도 500원 차이 나지만 커피 샷은 똑같이 원샷만 들어간다. 그란데는 벤티는 투샷이 들어가고. 그래서 스타벅스 라떼 톨 사이스는 밍밍한 스팀드 우유맛이라는.



어머니가 사오신 팥죽. 예전 같으면 집에서 끓이셨겠지만 이젠 앓느니 x는다는 연세신지라 잊지않고 사오셨네. 젊은 사람은 안먹어도 그만인데 어머니 시절 문화이자 오랜 풍습이었던 까닭에 건너띄면 아마 서운하실게다. 동지팥죽. 팥빙수가 젊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요즘 국산팥이 인기를 끄는 모양이다. 산책길에 들렸던 방이 시장에도 신천 새마을 시장에도 팥이 흔해졌다. 값도 예전에 비해 많이 내렸단다. 근데 팥밥을 하시는 어머니 모습을 보니 한 번 삶아서 밥을 하신다. 팥 너 단단한 넘이구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