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때문인지 비가 안와서 그런지
요 몇일은 정말 뿌연 하늘과 탁한 공기를 마시느라
꽤나 지쳐 있었는데
조금 내린 봄비로 그나마
하늘이 청명해져서
밤길을 나섰다.
흡입하러~
이 신선한 공기...
산책을 시작할 땐 나름 뭉게구름...
약 두어시간 경과 후엔 좀 더 흐려진 느낌...구름이 사라진건지 흐려진진건지..
집수리라면 진절머리가 나는 내가
이 집앞을 지나면서 정감을 느끼고 있었다..
풍납동 골목길 풍성로에는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해놨다.
보기엔 좋더라..
지난 삼일절 태극기 게양 까맣게 잊은 나..
담 게양일은 언제더라..
롯데시네마 강동은 위탁 상영관이다.
1층의 엔제리너스 역시 임대해서 들어와 있었을텐데
왜 나갔을까? 지나갈 때 마다 사람 꽤 있던데
지킬앤하이드와 거 누구더라 아~기억이 안나
아된장~~그래 아델...ㅎㅎ
혹 롯데시네마 위탁도 끝난거 아닌가?
돌아오는 길 롯데시네마쪽 과일가게엔 수박이 고이~~
왕좌를 차지하고 있더라..
이제 곧 수박의 계절이지..참...
산책...
그거 하면
참 좋은데
무릎이 힘들어지는건
세월의 흔적이다.
그게 아쉬울 뿐...
오늘 산책
굿~
p.s
지난 주는 부활주일..
이건 오마니 교회에서 가져오신 부활절 계란..
우리교회는 떡과 음료..
난 그거 안먹은지 몇년 되었지만..
나 감자튀김 먹고 왔는데
우리 오마니는 부침개를 부치시네..
그래 인생 뭐 별거냐.
먹고 찌고..
그런거지..
'일상과 잔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4월 어느 하루 (0) | 2013.04.08 |
---|---|
애슐리 클래식 - 2001 아울렛 천호점 (0) | 2013.04.07 |
천호동 생중계? 간단히 감자튀김과 생맥주를 한 잔 ㅡ미스 앤 미스터 천호점 (0) | 2013.04.02 |
마트 ZOO (0) | 2013.03.30 |
스타벅스 맛없는 굿모닝잉글리쉬머핀 다시 만들기 (0) | 2013.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