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객차안을 열심히 날아다니다가 내앞에 와서 사진찍어달라고 포즈를 취하던 나방..
나 어렸을 때는 나방보고 기절하던 사람이란다..얘야..
아파트 단지 안에 개구리가 살긴 한다..
매번 소리로만 들었지 이렇게 실제로 만날줄이야..
사람들 다니는 길 한복판에 있는걸
내 용케도 발견했지..
안전하라고 길가로 쫒았는데
체면상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어
손으로 집어올리지는 못했지만
얘 아마 로드킬 당할 분위기더라는...
집을 비운 사이 조카넘이 와서 목욕을 시켜 주고 갔네...
감기 걸릴까봐 오마니께서 집안에 보호중이셨네..ㅎㅎ
그래도 느그들이 있어야 할 곳은 케이지 안이니라~~~
푸푸~~
(완전 쫄아 있다가 주인이 집에 들어오니 화색이~달라지는데 주인 알아보는 재미에 짐승 키우는게 아닐런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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