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SNS 시 한 수 '만년학생' 신의 질투를 받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신의 질투를 벗어나기 위해 사랑싸움을 한다. 다소 안전구역처럼 여겨지는 우정. 오랜 친구들은 쉽게 방심하며 10년지기 20년지기 숫자놀음에 여념이 없다. 사랑, 친구, 우정, 믿음 이런 단어들이 순식간에 원수, 손절,사기, 배신 등으로 변질 되는데는 단 1초면 가능함을 아는 사람들이 의외로 적다. 특히나 청춘놀이 시절엔. 인생은 배우고 배워도 또 배워야 하는, 우리를 졸업도 못 하는 만년학생 취급한다. 가슴에 손을 얹고 조용히 들어가야 하는 나무공간에서나 겨우 졸업할 수 있음을 생각하면 너무 길어 지겹다. p.s. 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요즘은 나이가 들었는지 내가 세상에 다녀간 흔적이 하나도 없을 거 같네. 말그대로 그냥 소시민으로 너무 평.. 더보기 사랑방 인생손님 오신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가십니까? 당신이 오신다고 설레이며 준비한 정성스런 마음의 향초에 불이 붙기도 전에 벌써 가시렵니까? 다음에 오실 때엔 조금 일찍 오시어서 제 설레임을 조금은 잡아주고 가시옵기를. 긴 시간이 되올지 짧은 시간이 되올지 내 당신을 기다릴테니 꼭 다시옵소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