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은 뭐 하면 안 됨 썸네일형 리스트형 2월 4일 일진 사나운 날. 1. 커피를 마시러 갔다. 이디야오더로 주문. 아무리 기다려도 안 나오길래 가서 물었더니 주문 누락ㅠㅠ. 하필 대형매장이라 아무도 날 신경 안 씀ㅋ. 2. 산책을 시작. 좀 외진 길을 걷는데 갑자기 발에 뭐가 걸린다. 쓰레긴 줄 알고 발을 털려 하니 내 신발 밑창이다ㅠㅠ. 아니 살다 살다 신발 외부밑창이 벌어져 너덜대긴 처음 경험. 새신발이긴 하지만 내가 이 리복 운동화를 구입한 건 약 7년 전. 아울렛에서 싸다고 덥썩 샀더니 집에 와서 신으니 한 치수가 큰 느낌이라 안 신고 신발장에서 묵히다가 최근에 꺼내 신기 시작했는데 신발류는 오래 되면 접착제가 삭을 수 있음을 잊었다. 동네 같으면 널린 편의점 들어가서 본드라도 살 텐데 편의점까지 10분은 걸어가야 나온다. 너덜 대는 밑창을 겨우 끌고가 3000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