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웰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절 지인 뒷담화 2탄 이 친구는 아는 선배와 약속이 있어 만났다가 선배의 후배가 연락이 오면서 우연히 동석을 하게 되었다. 청춘시절의 특권 중 하나가 지인을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지치기하듯이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인데 만나고 보니 이 친구가 마침 같은 동네 15분 거리에 사는 녀석이었다. 선배와 셋이 신나게 술 한 잔 마시고 신촌에서 같이 2호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곧바로 친구가 되어 버렸다. 그렇게 서로 같은 동네라는 공통점 하나로 친해졌지만 이 친구와 나는 서로 많은 점들이 달랐다. ☆ 굳이 하나하나 설명할 수는 없지만 친구를 좋아하고 배려할 줄 알지만 소심한 내 성격과 약간 들풀처럼 자라 저돌적이고 진취적이지만 뭔가 경험이나 생각이 깊지 않은 스타일이었던 친구는 서로의 단점을 상호보완 해주는 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