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남양주 오남읍에 있는 오남호수공원입니다. 유튜브를 보다 보니 이곳에 대형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후다닥 다녀 왔어요.
여기 노을 맛집이네요. 호수가 약간 언덕 위에 있어서 시티뷰 보며 일몰뷰 보기 좋습니다.
해지기 전이라 밝을 때 보면 그냥 무슨 공장 건물인가? 싶었어요. 주차장은 있지만 주말에는 주차전쟁이 좀 있을 듯 싶네요.
실내로 입성을 해봅니다. 이쁜 트리와 쌍둥이 아이 유모차가 저를 반겨주네요. 쌍둥이는 어느 부모님께서 아이들 사진 찍어 주고 계셨어요.
창가 좌석은 경쟁이 치열할 듯 보이지만 내부가 워낙 넓어서 자리가 없어 고생할 분위기는 아닙니다.
1~3층까지 있고 루프탑도 있어요.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 뒤로 거울이 있어서 셀카 찍기도 편리. 센스 굿♡
중앙이 뻥~뚫린 구조라 답답하지 않고 시원~합니다.
베이커리 코너도 있었지만 음료 가격이 넘 쎄서 빵은 포기.
카운터 한쪽 코너에 빵을 데워 먹을 수 있게 미니 오븐이 석 대가 놓여 있더군요. 여긴 파스타나 피자 같은 다이닝 메뉴도 판매합니다.
진동벨을 받은 후 벨이 징징대길 기다려 봅니다♡
메뉴판을 찍었는데 잘 안 보이네요.
이렇게 세우면 좀 더 잘 보이더라고요. 그죠?
저는 이미 커피를 한 잔 마신 이후라 팬시 캐모마일티를 시켰는데 티백(알트하우스 제품 개당 650원) 하나 달랑 넣어주고 8500원. 음료가 넘 성의가 없네요ㅠㅠ. 아마 아메리카노가 7500원인 걸로 기억.
호수뷰가 좋긴 좋습니다만 음료가 너무 비싸게 책정되면 한 번만 구경 오고 말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티백 하나 달랑 넣고 뜨거운 물 부어 주는 티 한 잔은 6500원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또 오죠.
뉘엿뉘엿 해가 지는 모습까지 보고 어둠이 깔린 후 밖으로 나왔습니다.
바깥이 어두워지니 분위기가 더 살아납니다.
예쁜 조명과 1층에 꾸며진 이국적인 나무들.
엘리베이터도 건물 모서리마다 1대씩 있어서 편했어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곳곳에 마련 되어 있답니다.
해가지니 바깥 네온사인이 이쁘게 켜져 있네요
낮엔 무슨 공장 같던 건물에 조명이 들어 오니 꽤 멋지더군요.
후탄은 말레이시아 어로 정글, 숲~뭐 그런 뜻인가 봐요. 1층 컨셉이 살짝 그런 느낌이 나요ㅎ
저는 비오는 날 날 잡아서 한 번 더 들릴 생각입니다. 맘에 들었어요♡음료값만 빼고요ㅋ
[카카오맵] 후탄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로 81 (오남읍 오남리)
https://kko.kakao.com/MQPwOeQB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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