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깜빡

내일도 깜빡

그래도 기억력 하나는 좋았었는데

편의점 도시락 예약주문 해놓고 깜빡ㅠㅠ

호캉스 싼 방 두 달 전 예약해놓고 깜빡

음..이번 역에 내려야지 했는데 카톡 온 거 답장하다가 고개들어 보니 어머나..나 안 내렸네ㅠㅠ

냉동실 얼음 꺼내며 위에 있던 만두 옆에 내려 놨는데 아침에 보니 만두가 녹아서 냉장고 옆에 그냥 녹은 채로 있더라ㅠㅠ

세탁기 돌리고 드라마 보다 깜빡.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집안을 돌아보니 세탁통안에서 찌그러져 있는 빨래들ㅠㅠ

15,16일쯤 보자고? OK. 그럼 16일로 하자. 그때 보자구~~~.신나게 약속 잡고 보니 옴마 16일에 다른 친구랑 영화보기로 선약 했었는데....ㅠㅠ

얘!!! 웃지마!!!
너두 늙으면 별 수 없다.
비웃지 말그래이ㅠㅠ

세월이 강려크하게 뒷통수를 치면
넌 입으로 건망증을 뱉어야 될 거야.
그 다음 더 쎈 강력 펀치가 뒷통수를 더 치면...치매지 뭐ㅠㅠ
-알츠한스머 주니어 9세-
'일상과 잔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밤..진통제 두 알을 먹고나서. (0) | 2024.12.09 |
---|---|
누구나 홀딱 반한닭 후레시쌈닭+쫄뱅이 세트 배달 (59) | 2024.12.09 |
색다른 라떼 만들기. 이것은 믹스커피가 아닌데 믹스커피 감성이야. (62) | 2024.12.06 |
올해의 나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0) | 2024.12.05 |
오마낫..가문의 영광인 날♡ (0) | 2024.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