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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여수 돌산 케이블카 전망대 카페 '데스띠노'

여수 돌산 케이블카 전망대 2층 카페에 들렀어요. 기념품샵과 붙어 있는 곳이라 인테리어는 볼 거 없는 카페지만 카페인이 충전되고, 3년을 향해가는 내 갤럭시S20+ 휴대폰 배터리도 충전되고, 따땃한 햇빛으로 비타민D도 충전되고, 갈증도 충전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원이 아깝지 않았네요. 청년시절에도 빌빌대던 체력이 중년이 되니 발발거려서 오래 못 돌아다니겠어요. 오동도 갔다가 역시 난 시내 바닥이나 돌아댕겨야지, 생긴 대로 살아야지...티스토리에 산을 넘어 다니시는 이웃 블로거님들 부러워 말아야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ㅋㅋ. 그래도 한라산 설산 상고대 구경은 꼭 해보고 싶은데...음 가능할까 싶네요.(오동도 은근 계단이 많아요. 한여름에 가시면...책임 못짐ㅋㅋ)




요런 창밖 풍경은 덤♡




사람이 없을 때 들어가서 창가 콘센트옆에 앉아 주인 닮아 쉬 방전되는 휴대폰 충전하고 기운 좀 차렸더니 일몰 시간이 되어서 일몰 사진 건지고 내려왔어요. 좀 더 버티면 야경까지 즐길 수 있지만 안 봐도 비디오라 일몰구경으로 만조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