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인간은 뭐에 꽃힐 때가 있지요. 프로포폴에 꽃히면 류와인 되는 거고 도박에 꽃히면 심정훈 되는 거고 사치에 꽃히면 신음경 되는 거지U. G는 요즘에 딸기 케이크에 꽃혔구먼U. 다행히 인스타82피플처럼 어디 호텔 케이크에 미친 건 아니라 경제적으로 탈 날 일은 읍는D 몸무게가 탈나게 생겼구먼U.
요기요 구독 쿠폰 (5000원)과 파리바게뜨 자체 할인 (4000원) 요기요 상품권 10% 할인구입(2050원) 결제로 27000원짜리 케이크를 배달료 2200원 + 배달케이크 안전포장가드 300원 포함 총18450원 들었으니 케이크에 꽃혀두 일상에 큰 지장 없는 소비겠쥬? 커피 한 잔은 서비스로 받았으니 굳이 요것두 포함시킨다면 더 알뜰한 셈EU♡♡
2호 케이크라 막직해요. 옛날 옛날 파리바게뜨 고구마 케이크를 처음 먹었을 때(아마도 2000년 전후?) 정말 그 달콤함에 머릿속에서 팡팡 폭죽이 터지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흔하디 흔한 케이크가 되어 버려 클래식이란 이름까지 붙어 버렸답니다. 아 슬프도다. 5호 통재라~옴마? 얘는 5호가 아니라 2혼디? ㅠㅠㅠ.
(배달시 흔들리지 말라고 둘러주는 저 프라스틱을 300원을 내고 필수로 추가해야 해요ㅠ)
아무래도 흔한 파리바게뜨라 대중적이긴 해도 나름 약간의 고급성도 겸비한 중산층스런 느낌이 있다고나 할까나...아님 말9U.
빠지면 서운한 촛불잔치. 어릴 때 이걸 느므느므 좋아했었는데 저 어릴 땐 케이크도 나름 귀했답니다. 생일날 신나서 뛰어 가던 배명사진관 앞 삼성제과 골목길...지금도 눈감으면 뛰어가는 제 모습이 보여U.
흐흐흐. 암 크레이쥐 포 딸기♡ 딸기를 얹으면 희한하게 이뽀!!! 더 이뽀. 이러다 저 머리에 딸기 얹고 외출하는 거 아닌가 몰러♡
고구마 케이크도 물론 맛있지만 상쾌함은 없는 그저 달달함과 느끼함 뿐인데 딸기가 이걸 확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니 한식계의 김치, 중식계의 단무지, 일식계의 락교 같은 존재랍니다.
아 맛있어♡ 딸기 딸기 딸기!!! 딸기 케이크!!! 케이크에 딸기 얹기!!!! G겹다9U??? 으짜스까? G는 두어 번 더 할 거구먼U♡♡♡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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