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b9kxnW/btrMDEXnsBK/7Zn7f68YBBNiYy1BVMkXT0/img.jpg)
지난 번
정말 정말 수천 년만에 인천 차이나타운을 구경 갔었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거의 2700년만에ㅠㅠ
세월이 야속해서 인천 차이나타운 기둥을 붙들고 오열하다 상인들에게 쫒겨 났어요ㅠㅠ.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5.gif)
![](https://blog.kakaocdn.net/dn/EfW7R/btrMDoUVUc9/ICLvmUNeeOHfuOU7eIOUt0/img.jpg)
월미도에서 차이나타운이 있는 인천역까지 버스로 10~15분 정도 걸리네요. 월미도 바다열차 이용하시는 분은 월미바다역에 내리시면 바로옆에 인천역이 있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Uz4Lf/btrMA345HF5/kRCq1K1NwZKk2zoRvvkzHK/img.jpg)
이미 배가 부른 상태에 커피도 마셨겠다 뭘 또 먹을 수 없으니 이 차이나타운 언덕을 걷는데 막상 목적이 없더라고요.
아휴 왜그리 햇볕은 또 뙤악볕인지 의욕이 나질 않아 잠깐 돌다가 뭔가 기념품은 하나 건져야지 싶어서 요걸 샀어요.
![](https://blog.kakaocdn.net/dn/25OG7/btrMDEwhFsA/DcMwYtGeKOxgAHUH1z8fl0/img.jpg)
이거 이름을 티비에서 봤는데 이누무 대gal빡이 자꾸 기억력을 어디다 흘리구 다녀서리 급히 컨닝했두만 아 맞아 홍두깨가 아니라 홍두병.
자 밑줄 쫘악~~홍두깨도 아니고 홍준표도 아니고 홍두병. 우리나라에도 많이 파는 그냥 길거리 반죽빵(붕어빵, 호두과자, 계란빵)이랑 흡사해요. 그냥 담아주는 중국풍 박스가 플러스 알파 효과가 있다는 거ㅎㅎ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4.gif)
![](https://blog.kakaocdn.net/dn/bgQwVu/btrMC0mArrC/0cW8zhsL00hTHZYab4vOdK/img.jpg)
모두 5가지 맛이 있고 박스포장은 5개부터 가능. 박스에는 총 7개까지 들어간대요.
![](https://blog.kakaocdn.net/dn/zMrtB/btrMFhUykmK/c1TAzZTtcWvM8fNAd5Ej30/img.jpg)
월병처럼 문양이나 불각인이 찍혀 있음 더 고급질 텐데 싶었던 외형은 너무 평범.
![](https://blog.kakaocdn.net/dn/bXztjc/btrMDgCNa1w/bbh37m9bsQSIikwYpUcMm1/img.jpg)
요건 통팥맛.
팥이 나름 독특하고 찐득하니 맛있네요. 뜨거울 때 먹음 더 맛있겠어요.
![](https://blog.kakaocdn.net/dn/Snt3l/btrMvMCiuUj/9uzVrI0Q1majYnfzimXtzK/img.jpg)
요건 다크초코맛.
잘린 단면이 위 통팥 사진과 좀 다르지 않나요? 손으로 절반을 잡아 뜯으니 어랏 이건 블로거로서의 자세가 글러츠묵은겨~~싶어서 가위로 자르기 시작. 잘 했쥬? 맛은 뚜레쥬르 초코소라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초콜릿맛이 더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https://blog.kakaocdn.net/dn/RaTQS/btrMFhfX5eV/j3BUYhrwwuN96uEe5JdAr1/img.jpg)
요건 크림치즈맛.
요건 다들 아시는 그 크림치즈맛.
![](https://blog.kakaocdn.net/dn/bz6IoL/btrMDYac2r1/gVeqm2UdPwO8UWgJuMuDT0/img.jpg)
요건 망고맛. 망고시럽은 흔히 보이는 그 시럽맛인데 과육인지 나타드코코인지 뭔가 씹혀서 맘에 들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bl37RX/btrMDYuxzhL/OCXmIfqDHf5jwo06vh9hF0/img.jpg)
요건 녹차맛. 녹차아이스크림에 마가린 섞은 맛. 맛있어요ㅎㅎ
요즘 워낙 디저트들이 고급화 되고 먹거리가 흔해져서 뭘 먹어도 새롭거나 감동이 오질 않을 때가 많아요.
아마 요즘 일부 청년들처럼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해롭다고 라면도 맘 놓고 못 먹게 한 집에서 살다가 대학가서 친구 자취방에서 라면 같이 끓여 먹을 때 느끼는 그 라면 맛과 평생 라면을 끓여 츠묵은 아재의 라면맛 감동이 같을 수 없듯이 세상엔 뭐든지 처음 만나는 그 사람, 그 음식, 그 경험들이 최고가 아닌가 싶네요.
분명 맛있었지만 제게는 흔한 느낌을 주는 반죽빵이었어요ㅎㅎ. 기념품 느낌으로, 선물용으로 구입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개당 2500원 5개에 12,500,000원 줬습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6.gif)
p.s.
개인적인 입맛 순서
1. 통팥맛.
2. 녹차맛.
3. 망고맛.
4. 크림치즈맛, 다크초코맛.
'여행과 요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서역&익산역&전주역 (45) | 2022.10.10 |
---|---|
영종도 오션파크나인호텔, 구읍뱃터 바로 옆 신축 호텔(생활형 숙박시설) (34) | 2022.10.02 |
영종도에서 월미도까지 유람선 타기. 갈매기와 새우깡은? (30) | 2022.09.24 |
JK블라썸 호텔 가캉스 후기. 동서울에서 서서울로의 미니투어. (30) | 2022.09.13 |
탐앤탐스 소리소점. 사릉역 폭포 맛집. (45) | 2022.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