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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와 Long ago

로고속 일상

수박이 제철이다...

이 더운계절에 어찌 이 큰 과일덩어리에

설탕물 같은 수분이 다량 들어있어 사람들에게시원함을 주는지..

더더구나 어린시절 수박은 씨가 반이라고 할정도라고

씨 뱉어내느라 귀찮았었는데

요즘 수박은 씨도 별로 없고 아예 씨없는 수박까지..

근데 수박은 적어도 취침 몇시간전에 시식을 끝내야

밤에 고생 안한다는...ㅎㅎ

한가지 즐거움을 얻고 나면

한가지 불쾌함을 얻고 마는..

인생의 진리..

군만두와 맥주..

그나마 하이트 미니 적은 용량의 맥주와

겨우 네덩어리 군만두지만...

달덩이같은 얼굴과

복덩이 같은 배때기를 각오하고 만나야 하는 야식이다.

P.S 피자치즈까지 얹었으니 내가 미쳤다.


자리가 많아 그냥 앉고 보니 노약자석이네..

요즘 버스엔 자리가 많아서 자리를 양보할 일이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가끔 버스를 이용하는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 자체도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누가 나에게 니 생각은 편견이야 그럴지는 몰라도 젊고 세련된 옷차림의 여자일수록 자리 양보 안한다.
자리 양보하는 시절이...좋은 시절이다.

참 가끔 이뻐 죽겠다가도 똥치우며 그런다...

이거 참 뭐하는 짓이지...

여름이라 매일 떵~치우는 것도 땀나고 귀찮고....

미나리나 상추 떨어지면 신경 쓰이고...

가끔 이마트를 사료 사러 가야하고...

흠..

그래도 이렇게 거나한 거인인 사람밑에서

적어도 먹을거 줄 때만은 얘들도 굉장히 행복한 눈빛이다.

그 재미에 사람이 재미를 느낀다.


반찬은 이것저것 있는데입맛은 없고 게다가 심심했다.

그래서 멸치에 나물에 닭가슴살 계란등을 넣고 주먹밥을 만들었다.

용기에 랩을 깔고 밥을 꾸역꾸역 깔고 그 위에 재료 넣고 또 밥깔고...

원래는반을 갈라 샌드위치 마냥 켜켜이 쌓인 내용물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걸

밖에서나 집에서나 쳐먹기 바빠서 진정한 사진은 없네..

그래 내 닉네임 siktam으로 바꿔야 한다..


디카페인 커피도 카페인을 쪽~뺐다는거지

카페인이 없다는 건 아니다..

그래도 야밤에 끈적끈적 칙칙한 여름밤에

얼음동동 아이스커피는 정말 최고다...

아무 생각없이 얼음을 여러개 넣었다가

로고질이 생각나 두개를 손으로 건져내 아작아작 씹어 먹었다는...ㅎㅎㅎ

잠을 잘못 자서 그런지

지난 번 운동을 잘못해서 그런건지

그냥 신경통인지

자꾸 목통증이 나를 괴롭혀서

삶의 질이 떨어진다.

더더구나 6월 30일 집안의 거사를 치르고 나니

이제는 병원에 가봐야겠구나 싶어

통증의학과를 찾았더니

이눔의 통증의학과가 이제 바가지를 씌운다.

원래 통증관련 주사(뼈주사 아님)를 통증 부위에 여러번 놓고

물리치료하고 나오면 1만5천원 받더니

왠 복합처방된 주사제를 맞으라고 하더니

오늘은 5만2천원을 받는다.

물론 원치 않으면 안맞아도 된다고 했지만

왠지 맞아야 통증이 사라질 것 같은 착각이 생겨

그래 술한잔 덜먹으면 되지 싶어 맞았더니

플라시보 효과인가 몸이 좀 가볍고 기분까지 업되는 느낌이

이거 왠지 스테로이드 주사가 섞인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쩝~

요즘은 사자 들어간 사람들 허가 받은 사X꾼처럼 보이니...

의사와도 궁합이 있는지라 의사 잘못 만나면 병을 고치는게 아니라 병을 얻어온다.

의사를 맹신하지 말고 의사말 반 자신의 의사반 그렇게 믿고 판단해야 한다는...

여하튼 제발 통증이여 사라져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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