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너 번 들린 기억이 있는데
우연히 갔다가 폐점 소식을 들으니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어요.
종로2가 맥도날드와
풍납동 맥도날드 없어질 때 그 느낌?
오래 근무한 직원 분들은
연골이 닳도록 오르내리셨겠죠?
직원분들이 떡~하니
자리를 지키고 계셔서
어쩔 수 없이 무음컷으로.
정성스레 굽고 계시더라고요.
좀 넉살 좋으면
기념으로 패티 굽는 거 하나
찍을 수 있겠냐고 물어보고 싶지만
나는 소심 아재.
사람이 없어요.
화장실 갔나?
커피나 햄버거를 먹던 곳인데
번화가도 아닌데 맥도날드가 있네...
그러던 점포였는데
폐점을 하는군요.
떡볶이와 우유를 사다먹더니
또 사라집니다.
아주 아지트구나 아지트야.
아쉬움에 사진으로
곳곳을 찍어 놓고 싶은데
코너 코너 마다 손님들이 계시네요.
감튀를 치즈스틱으로 바꾸니
400원이 추가되서 9300원.
롯데리아나 프리미엄 버거 아니면
딱히 맛있다라는 느낌 받기가
어려운 거 같아요.
희한한 온도차.
듣기로는 다 만들어서
전체적으로 따뜻하게 하기 위해
한 번 덥히는 과정이 있다고
들었는데 잘 못 들었을 수도...
난 집에서 이런 상추는 버린다우.
앗..너는 참 로메인인가?
여하튼 맛은 있었지만
1호점 압구정 폐점
2호점 종로2가점 폐점
풍납동점 폐점등등
반가운 지인과 맛있는 햄버거를
먹었던 오래된 곳들이
자꾸 없어지는 건
유쾌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맥도날드가 기존 수익이 나지
않는 점포는 폐점하고
드라이브 스루 매장으로
재오픈 하는 정책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근처의 학생들
많이 서운하겠어요?
특히 떡볶이만 사다 드시던
위의 여학생들은
더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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