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평소에 잘 안 보이던
지인들이 죄다 모여
장례식장에서 캔맥주 한 잔 하며
화기애애 했던 시간 이후로
또다시 집구석 조촐한
혼술타임을 가져봅니다.
(자꾸 맥주가 당기네요ㅠㅠ)
어머님이 낙지김치전?
김치낙지전?을 부치셔서
막걸리를 한 병 사올까 하다가
그냥 버드와이저 맥주와 망중한을...
뭐니뭐니 해도
여럿이 함께하는 술자리는
그게 장례식장일지언정
혼술보다는 자리며 분위기가
넉넉~하고 좋지요.
(호상이라 분위가
나쁘지 않았다는 의미에용^)
뱃속이며 마음이며
동시에 출출해서 가진
조촐한 야맥타임.
다이어트는 가출했어요.
ㅠㅠ
P.S.
자꾸 실언하고 막말하는
지인 1인...
이거 다들 총대 매기 싫어
모른척 하는데
얘 언제 철들런지...
제게도 막말을 퍼부어서
지금도 짜증나요.
기쁨도 잠시
감기 몸살 걸릴까봐 걱정입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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