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이 볶아지고 있어요.
모락모락 하얀 연기를 타고
맛있는 냄새가 폴폴~
몇 명이 투덜거리면서 친구를 따라서
그냥 아무생각 없이 들어갔어요.
전 야채곱창의 채소? 야채가 맛있는 걸
잘 알거든요.
한 대여섯 집이 있네요.
이 동네는 지인의 나와바리(?).
오랜만에 막걸리를 마셨더니 좋군요.
전 소주는 안 좋아한답니다.
잠시 후.
야채곱창 대령이요~~
배부른데 무슨 곱창이냐고
투덜대던 지인들...
헐...
순식간에 다 없어진 곱창들.
잡내가 없어 채소만 집어먹는 저도
채소 집다가 몇 알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쌈채소도 엄청 싱싱해서
쌈싸먹는 거 좋아하는 저는
배부른데도 맛있게 잘 먹었네요.
오래전에 지인 몇 명과 같이 갔었던
왕십리 곱창에 비할 수 없는 맛입니다.
알곱창 8000원.
야채곱창 8000원.
볶음밥 2000원.
소주 3000원.
음료수 1000원.
오른쪽에 하나저축은행 건물에서
우회전 한 후 조금 올라가서
왼쪽골목에 곱창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답니다.
곱창 안 먹는 저도 엄청 맛있게 먹었던 집.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대째 하신다고 자부심도 있으시고
무척 친절하세요.
소문난곱창(2대째곱창)
02-743-0288
다음 모임도 동대문일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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