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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날씨타는 사람..

무슨 별인지 유난히 빛나는 별이 남서쪽 방향으로 빛나고 있고 동남쪽으론 달빛이 흔들리는게 풀HD화면처럼 선명하게 보이는 일요일 이다.


이렇게 참을만하게 쌀쌀하고 청명한날은 무슨 이윤지 나는 잠도 잘자고 컨디션이 최상이다.
항상 이정도의 컨디션만 지켜주면 좋으련만 변덕스런 날씨 곱하기 3이 내 늙어가는 몸상태다.
날씨타는 체력은 항상 날씨의 변덕이 두렵다ㅎㅎ


갑자기 돌풍이 불어 낙엽이 그림을 그리듯 떨어지는데 단단히 껴입었음에도 추위가 스며들어 정류장앞 자동화기기 코너로 숨어들었다.이 안락함 4분 뒤에 버스가 도착한다는 스마트폰 덕택이다.새삼스레 좋은 세상이다 싶었다.



싼게 비지라고 CJ오클락에서 탐앤탐스 쿠폰을 싸게 사놨는데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두군데 탐앤탐스를 방문.
지들이 워낙 고할인으로 자주 후려쳐서 판매하니 스타벅스처럼 타상품으로 절대 교환해주지도 않고 일체의 변동도 안되고 게다가 환불 및 유효기간 연장도 안된다는 아주 개떡같은 기프티콘(쇼)다.다신 사지 말아야지.
게다가 컵에 빈공간이 왜이리 많이 남니?ㅎㅎ



버스 밖 풍경.
내가 좋아하는 구도. 창밖으로 폰카 내밀기.

열린음악회 1000회 기념방송이 피날레중이다.소녀시대가 나와서 좋기도 하지만 이미자 선생님이 더 좋다.은퇴하셔서 큼직한 프로그램에만 나오셔서 더 반갑다는.구텐탁 동백아가씨에도 나오시고.건강하시길ㅎㅎ


게시물을 올리고 저녁으로 유천냉면 만둣국을 먹는데 갑자기 어느 대사부인이 떠오르네.그녀는 재수없는 김치녀였을까? 혹 게으르게 일하는 요리사를 연속적으로 만난 인복없는 녀 였을까? 요즘 기자들 기사는 흥미위주가 많으니 2580이나 궁금한이야기 Y같은 시사교양 프로에서 다뤄줄 때까진 흥분하지 말자.

정말 옷장안에 무슨일이?
꾸역꾸역 밀어넣기~~대충 꺼내입기를 반복하길 어언 몇년일까? 꽉찬 옷 때문에, 대충 잘 닫히는 옷장문 덕택에 먼지는 켜켜이 쌓이지 않았는데 나름 골동품 아이겐포스트 면티가 구석탱이에서 잠자고 있었네. 나이들수록 청소하기 정리하기가 너무 힘들어.별게 다 힘들어.
유행지났지만 폴로티안에 새삥스런 하얀 라운트티 받쳐입던 90년대가 떠오르네.응답하라 1994 아니 내 청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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