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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점점 사라져도 또 올지 모른다는 희망, 착각이 아니어야 합니다. - Hans 개똥철학

사랑의 대상이 무엇이든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란 말처럼

사랑을 하면 달콤합니다.

그 대상이하찮은 커피 한 잔 일지라도 말입니다.


아끼고 아껴도 조금씩 조금씩 퇴색되어 갑니다.

시간은 무엇이든조금씩 뺏어가게 마련입니다.


어느 순간엔 밑바닥이 보이기도 합니다.

변해도 사랑은 사랑입니다.


여기저기 흔적만 남기고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 모습 그대로 잘 간직할지라도 가끔 차갑게 식은 모습에 실망을 하기도 하지요.


눈녹듯이 사라져 언제 그랬냔듯 겨우 조그마한 흔적만 남았을 때의 허탈함은

언젠간 또 올거라는 착각인지 희망인지를 붙들고 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