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해 줄 사람이 필요한 날 썸네일형 리스트형 12월 11일 월요일 날씨 : 하루 죙~일 비오고 난 20년만에 미끄러져 자빠짐ㅠㅠ feat. 커피빈 쁘띠 순우유 생크림 케이크. 전 몸치이긴 한데 반사신경은 좋은 편이라 잘 안 넘어집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여 년 전. 그날도 비가 오는 날 슬리퍼를 신고 아파트 단지 안을 뛰다가 뒤로 발라당 자빠졌는데 운 좋게도 그 아파트 보도블록은 아이들 놀이터 바닥재 재질의 폭신폭신 한 재질이라 다행히 안 다쳤는데 그날 제가 넘어진 이유는 넘어진 그곳이 매주 장이 설 때 족발을 팔던 곳이어서 아주 길이 맨질맨질하더라고요ㅠㅠ 근데 그날 이후 또다시 뒤로 벌러덩 자빠졌습니다. 아니 내가 왜 넘어졌지 하고 보니 주변 빗물에 기름이 동동 떠다니고 있고 제가 넘어진 그곳도 아주 번들번들 미끄럽더라고요. 누구야!!! 기름 흘린 넘ㅠㅠㅠ. 앞에 계신 어느 할머니분이 정말 안 다쳤냐고 앞에서 따스하게 위로를 해주시는데 화가 나는 순간에 큰 위로가 되었어요.. 더보기 이전 1 다음